<스트릿 츄러스>
부산 기장에 있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 쇼핑을 하러 갔다가 츄러스 가게가 보여서 츄러스를 먹었다.
내가 평소에도 굉장히 좋아하는 츄러스 맛집.
스트릿 츄러스라는 매장은 부산 서면 영화관에서 처음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다.
보통 츄러스를 생각하면 놀이공원에서 길쭉하게 파는 츄러스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놀이공원에서 파는 츄러스는 왜 먹는지 이해를 못했던 사람인데, 이 츄러스는 너무 맛있어서 강추한다.
역시, 어딜 가도 흑당이 빠지지 않는다.
대세를 넘어도 너무 넘어선 흑당 밀크티.
이젠 거의 대중화가 되어버려서 어디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음료가 되었다.
흑당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신세계 아울렛이 야외라 들고 다니며 마시기 추울까 봐 포기하였다.
이제 곧 패딩을 입어야 할 날씨가 될 정도로 추워지기 시작했다.
메뉴판이 이렇게 나와있다. 나는 여기서 스틱츄만 먹어봤다.
스틱츄의 가격은 4,500원.
그 외 아이스크림이랑 함께 나오는 아츄 메뉴도 여름에는 굉장히 인기가 많은 메뉴 중 하나이다.
요즘은 꽤 추워서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메뉴를 잘 먹지 않는다.
신세계사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도 있다.
"주문과 함께 바로 튀기는 츄러스"
그렇다.
정말 주문 즉시,
바로 츄러스 반죽을 기계로 뽑아서 튀긴다.
그래서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오늘도 역시나 5~10분 정도 기다려서
츄러스를 받았던 것 같다.
우리는 스틱츄 하나를 시켰다. 기다리는 동안 바로 앞에 있는 매장을 구경하고 돌아왔는데도 우리 순번이 아직 오지 않았다.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보인, 아츄(아이스크림 추러스) 모형.
너무 리얼해서 괜히 맛있어 보였다.
얼른 츄러스를 먹고 싶었나 보다.
드디어 나온 나의 사랑 츄러스!
스틱츄는 기다랗게 모양을 뽑아 종이컵에 담아준다.
겉에 설탕은 일반 설탕이 아닌, 초코맛과 시나몬 맛으로 정해져 있다.
예전에는 초코맛도 궁금해서 반반씩 먹어봤는데, 초코맛은 맛있는 츄러스 본연의 맛을 죽이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다.
시나몬이 최고!
바로 튀겨서 주기 때문에 츄러스가 굉장히 뜨겁다.
바로 먹을려면 티슈로 츄러스를 잡고 먹어야 할 정도!
우리는 1~2분 정도 있다가 조금 식혀서 먹었다.
역시나 맛은 너무나도 맛있었다.
달콤한 시나몬 설탕과 바삭한 반죽의 식감이 정말 환상의 궁합이다.
날도 추워서 그런지, 따뜻한 츄러스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한 번 먹고 나면 왜 사람들이 줄을 서가면서 먹는지 알 것이다.
지금 보니, 또 먹고 싶다.
오늘도 나의 맛있는 츄러스 먹어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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