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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맛집 후기

[부산 기장 칼국수 맛집]장안사 손칼국수 먹어본 후기

by 비나아 2019. 10. 15.

<장안사 손칼국수>

장안사 손칼국수

오늘은 부산 기장의 장안사 앞에 있는 칼국수를 먹어보았다.

시간은 대략 6시 40분쯤, 칼국수 집 앞에 도착했었다.

주변은 약간 시골 마을 한 복판에 칼국수집이 덩그러니 있는 느낌이다.

아버지가 몇번 와보셨다고 기억을 더듬어서 겨우 찾은 칼국수 집.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기 전 까지만 해도 안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아 보인다.

왠지 장인의 손길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었다.

메뉴판

장안사 손칼국수의 메뉴판.

손칼국수: 5,500원

냉콩국수: 7,000원

파 전: 9,000원

도토리묵: 9,000원

손두부: 8.000원 

 

내부

칼국수집 내부의 모습은 꽤나 넓었다.

옆에 보면 룸도 따로 있다.

그런데 우리가 들어간 시간은,

대략 6시 40분에서 50분쯤.

손님을 받긴 했는데 마감 준비를 하신다고 했다.

오잉.... 7시도 안됐는데....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라며 주문을 받았다.

우린 칼국수 4그릇손두부를 시켰다.

밑반찬

아주 기본적인 밑반찬이 나왔다.

깍두기 김치.

무난하면서 맛있었다.

손두부(8,000원)

두부 요리는 찌개 안에 들어있는 것과 마파두부 등 자극적인 양념이 되어 있는 것만 주로 먹는다.

그런데 여기 손두부는 정말 흰 두부에 김가루를 얹힌 두부로 나왔다.

직접 손수 만드신 듯하다.

손두부를 간장에 콕하고 찍어서 먹어보았다.

솔직히 나는 두부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엄청난 큰 감동이 몰려오진 않았다.

그래도 두부가 담백하니 짭조름한 김가루와 조화도 잘 맞아서 꽤 맛있었다.

간장에 찍어서 김치와 함께 싸 먹어도 정말 맛있다.

칼국수(5,500원)

드디어 주문한 칼국수가 나왔다.

우선 맑은 국물의 칼국수로 나왔다.

국물 맛을 보았는데 역시가 맑은 육수의 맛.

꽤 진하고 맛있었다.

양념

삼삼한 맛보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칼국수 양념을 꼭 넣어야 한다. 

나는 한 스푼 반 정도 넣어주었다.

한 스푼이 제일 적당한 양인 것 같다.

칼국수 면발

국물을 맛보았다.

양념과 육수가 아주 잘 어우러져서 정말 진한 국물의 맛이 났다.

적당히 짭조름하면서 깊은 육수의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칼국수 면도 보면,  직접 손으로 뽑으신 건지 울퉁불퉁하며 꽤나 두꺼웠다.

면도 두꺼워서 쫄깃쫄깃하며 굉장히 맛있었다.

배가 엄청 고픈 상태는 아니어서 그랬는지, 양이 엄청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남은 두부는 포장해서 집에 가져왔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한 부산 기장의 장안사 손칼국수.

칼국수 맛집으로 인정!!

그런데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아님 어르신 몸이 안 좋으셔서 일찍 문을 닫으시는 건지...

7시 마감은 꽤나 충격적이다.

다 먹고 나오면서 새로운 손님들이 들어오시길래, 마감했다고 말씀드리니 굉장히 허탈해하시며 돌아가셨다.

점심시간에는 상관이 없지만,

저녁을 조금 늦게 드시러 가시는 분들은 꼭 전화를 한번 하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듯하다.

 

*참고*

기장 장안 손칼국수 전화번호

051-727-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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