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고스트 모카>
집에 뒹굴거리면서 누워있다가 스타벅스 앱에서 알림이 오길래 보게 된 이벤트.
스타벅스 골드회원 대상으로 특정 음료 구매 시, 별 12개를 적립해준다는 알림이였다.
음료는 그란데 사이즈 이상(그란데&벤티) 또는 할로윈 음료 3종을 구매 시, 적립되는 이벤트이다.
추후 적립이 되는 날짜는 2019년 11월 11일에서 12일까지.
기간은 2019년 10월 27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바로 사 먹기로 했다.
이번 스타벅스 할로윈 특집 음료로 총 3가지가 나왔는데, 3가지 음료 중, 한 종류는 이미 먹어본 적이 있다.
그 음료는 바로 툼툼 프라푸치노.
당시 매장에서는 툼툼 프라푸치노 이외 댄싱 고스트 초콜릿과 모카는 품절 상태라 툼툼 프라푸치노를 먹었었다.
툼툼 프라푸치노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클릭!
솔드 아웃(품절)이라 먹어보지 못했던 댄싱 고스트 모카를 드디어 먹어보았다.
원래 초코음료를 좋아하기도 하고, 귀여운 머랭 쿠키 비주얼에 먹어보고 싶었나 보다.
더군다나 솔드아웃이라 못 먹어서 더 먹어보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일단 고스트 모카 맛을 먼저 보았다.
후기를 보니 댄싱 고스트 모카와 초콜릿이 엄청 달아서 못 먹겠다는 얘기가 많아서 살짝 걱정되기도 했지만, 한 입 딱 마시자마자 나는 대 만족이었다. 나는 워낙 달달한 음료를 잘 마시고 좋아하는 편이라, 달달한 초코와 커피의 맛이 입안 전체에 퍼지면서 포근한 느낌까지 들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달아서 못 먹겠다고 하는 이유도 알 것 같다.
굉장히 단 맛이 나는 건 사실이다.
내가 이 음료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 이유, 바로 머랭 쿠키.
머랭 쿠키를 자주 사 먹는 편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달달한 맛에 가끔씩 먹곤 한다.
더군다나 유령 모양의 머랭 쿠키라 더 눈에 밟혔던 것 같다.
한 입 베어 물어보았다.
음료의 단맛은 단맛도 아니다.
음료의 당도가 100이라면 머랭 쿠키의 당도는 150이다.
그냥 설탕 덩어리를 퍼부어서 바삭하게 뭉쳐놓은 쿠키 같다.
설탕으로 만든 쿠키가 맞기도 하지만.
내가 달아 미치겠다고 느낄 정도면 말 다 한듯하다.
쿠키는 눈으로만 봐야겠다.^^
쿠키를 베어 먹고 너무 달아서 다시 음료 위에 올려주었다.
표정이 너무 웃기다.
베어 먹고 버려진 것처럼 표정이 시무룩해졌다.
그래서 그냥 하나를 다 먹어주었다.(잔인해)
다른 아이는 표정이 화나 있다.
친구를 먹고 자기 혼자 남겨져서 엄청 화내는 표정이다.
어쩜 이렇게 표정들이 살벌하고 웃기는지 음료를 마시는데 이렇게 웃길 일인가.ㅋㅋㅋ
고스트 머랭 쿠키 표정은 랜덤이라고 하는데, 나는 눈 모양 빼고는 다 별다른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결론은, 달달한 음료에 더 달달한 머랭 쿠키가 얹힌 맛.
극도의 스트레스로 당이 엄청 당길 때 마시면 효과 직방인 맛이다.
나는 워낙 달달한 음료를 좋아해서 상관없지만, 단 맛에 약하신 분은 그다지 추천하진 않는다.
이상 오늘도 나의 달달해 미치는 할로윈 댄싱 고스크 모카 먹어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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