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GS25 편의점에 있는 타이거 슈가 흑당 밀크티를 먹어보았습니다.
타이거 슈가 흑당 밀크티는 강남점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아직도 처음 주문할 때, 어찌해야 할지 몰라 쭈뻣쭈뻣 했던 게 생각나네요.
보바와 쩐주가 뭔지 몰랐거든요.
그래서 그냥 메뉴판에 있는 보바+쩐주가 같이 있는걸 주문했는데, 앞에 보바와 쩐주의 차이를 모형으로 보여주더라고요.
보바는 큰 타피오카 펄, 쩐주는 작은 타피오카 펄이었어요.
이렇게 남들이 다 찍는 인증샷 포토존에서 저도 따라 찍었어요.
참 못 찍었네요..
저는 이때만 해도 흑당은 한 번도 안 먹어 봤을 때라, 엄청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처음 먹었을 땐 솔직히 '우와, 엄청 맛있다.'라고까진 못 느꼈어요.
그냥 우유와 달달한 설탕 시럽을 넣은 맛 같았어요.
펄도 큰 펄, 작은 펄(보바, 쩐주)을 같이 먹으니 은근 식감이 새로우면서도 약간 이색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차라리 하나만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흑당 밀크티 음료는 좋아하지만 펄은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요.
아마 타이거 슈가에서 타피오카 펄을 뺀 그냥 흑당 밀크티도 팔 거예요.
하지만 마실수록 흑당 밀크티 맛에 점점 중독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그랬다가 다시 생각나서 사 먹게 되고 또 사 먹고 그러다 보니 이젠 주변에만 있으면 매일 사 먹고 싶을 정도로 흑당 밀크티에 중독이 된 것 같아요.
슬프게도 집 주변에는 타이거 슈가 매장이 없어요.
매일 마시고 싶다 생각만 할 뿐.
그런데 편의점에 타이거 슈가 흑당 밀크티가 팔더라구요?
파는 걸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이렇게 눈여겨서 본건 처음이네요.
2+1 상품이었는데 다 나가고 하나밖에 없어서 하나만 구매했어요.
가격은 2,500원이고 2+1이면 5,000원이에요.
용량은 330ml, 칼로리는 220kcal. 칼로리도 꽤 높네요.
과연 맛이 똑같을까 기대하면서 마셔보았어요.
오, 맛은 정말 똑같았어요. 똑같은 밀크티 맛에 타피오카 펄만 빠진 느낌.
음료도 달달하니 흑당 맛이 강하게 나고 역시나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맛있는 흑당 밀크티를 마시니 기분이 좋네요.
다만 아쉬운 건 펄이 없다는 점이에요.
매장에서 직접 먹었으면 뜨거운 타피오카 펄이 밑에 가득 들어있을 텐데 말이죠.
그래도 음료가 맛있어서 정말 만족하고 마셨어요.
여기서 타이거 슈가 매장까지 가려면 거리가 너무 멀기에, 이렇게 편의점에서 사 먹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이 음료, 편의점에서 자주 사 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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