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가족여행으로 강원도 태백에 갔다
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면서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할까
생각하다가, 사촌언니가 갑자기 닭발편육은 어떻냐고
물어봤다.
응....? 편육은 보통 돼지머리고기로 알고 있었는데
닭발편육은 처음 들어봤다.
내 귀를 의심했지만, 잘못 들은게 아니였다
태백에 닭발편육이 유명하다고 했다
내 생에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닭발을 편육으로
접하게 되는건가 싶어 신기했다
그렇게 우린 전화로 닭발편육을 주문하고, 가지러갔다
꽤 구석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던 곳.
배달도 된다니....배달 시킬걸 그랬다
식당같은 느낌보단, 가정집에서 포장과 배달을
전문적으로 하는 느낌이였다
포장하러 간 내부의 모습!
안은 무슨 요리를 하는건지 굉장히 후덥지근하고 더웠다
역시, 안에서 식사를 잘 하는 곳은 아닌것같았다
이렇게 포장을 해왔다
두근두근 기대반 걱정반으로 오픈식을 해보았다
미쳐 사진 찍는걸 깜빡하고 시식을 먼저 해버려서
먹다 남은 닭발편육을 찍었다 ㅠㅠ
하나는 초록색, 하나는 빨간색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초록색은 깔끔한맛(일반 고추가 들어간 맛)
빨간색은 매콤한맛이 났다.
개인적으론, 빨간색이 맛있었다
다른 가족들도 빨간색이 좀 더 맛있다고 했다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살짝 잡아주는 느낌이다
하지만 빈속에 먹다보니, 매콤해서 속이 조금 쓰렸다
이건 포장해가면서, 신메뉴라고 주신 닭발
어떻게 알고 오셨냐고 물어보길래,
인터넷 보고 왔어요 했더니
서비스로 주셨다:)
이렇게 우린 더운 여름을 이겨내며,
시원한 술과 함께 바베큐파티를 즐기기 시작했다🍻🍴
태백여행을 하면서, 닭발편육이라는 것도 알게되다니
너무 신기했고, 맛있어서 두번 신기했다
가끔 태백여행을 가면 종종 사먹기도 할것같다
<태백 닭발편육 총평>
-식감은 일반 편육과 비슷하면서 오독오독 씹히는게 미세하게 차이가 있다
-은근히 매콤한 맛이 쎄서, 방심하고 많이 먹었다가 속이 많이 쓰릴 수 있다
-하지만 매콤한 맛 덕분에 느끼한 맛을 잡으면서 더 맛있게 느껴진다
-종종 생각날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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