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안녕하세요.
이제 자정이 넘어서 어버이날도 지났네요.
모두들 보모님께 감사의 인사 말씀 전하셨나요?
저는 항상 식상하게 편지나
소소한 선물로 챙겨드리곤 했었는데
부모님도 이런 이벤트를 해드리면
알면서도 기뻐하실 것 같아서
한번 동생이랑 함께 준비해보았어요.
🌷 바로 플라워 용돈 박스입니다. 🌷
그런 거 있잖아요~
돈이 휴지처럼 줄줄 나오는 거요 ㅎㅎ
동생이랑 같이 주문을 해서 해보았어요.
제 친구들은 진작에 이런 거 다 해주던데
전 왜 이렇게 늦게 해 드렸는지 몰라요ㅠㅠ
소소하게 천 원부터 오만 원짜리까지
총 20장을 준비해줍니다!
이거 이거 은근히 노동이에요.
비닐은 너무 흐물흐물하고
돈은 잘 안 들어가고
일일이 다 넣어서 이어 붙여야 하고...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작업인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역시 이벤트는 힘들어 👀💦
돈을 천 원부터 오만 원까지 다 이어주고
이렇게 차례대로 돌돌돌 말아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상자에 넣어서 뒤집어주면~
돈 뽑을 준비 완료!!!
이거 은근히 재밌네요.
그리고 맨 위에 편지지를 올려줍니다.
편지를 읽게끔 유도시킨 후
돈을 뽑게 만드는 작업이쥬.💸
그리고 여기 꽃들은 그냥 모형이 아니고
다 비누라고 합니다~
굳이 이 비누를 쓰진 않을 것 같지만
비상용으로 급할 때 하나씩 뽑아서
써야겠어요.ㅋㅋㅋㅋㅋ
이렇게 완성된 꽃상자를 들고 갑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드렸어요.
그랬더니
편지를 읽으시다가 쓱 돈이 자연스럽게
숙숙 나오더라고요^^
근데 이거 이거.....
유행 탄지 너무 오래된 걸 했나 봐요.
분명 제 귀로는
"우와~ 와우~와아~"
이런 감탄사가 들리긴 하는데,
왜 저 감탄사에서
'식상하긴, 난 이런 뻔한 이벤트 이미 다 알고 있어.'
라고 자동 음성지원이 되는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부모님들도 다 알고 계시나 봐요.
늦게 해 드린 불효녀는 웁니다😭
저번에 미리 가지고 싶은 게 계셔서
선물을 사드렸지만
명색에 오늘이 어버이날인데
그냥 용돈만 드리기엔 아쉬워서
케이크도 같이 샀어요!!!
케이크는 파리바게트의 라이언 초콜릿 케이크!!!
완벽히 제 취향으로 샀습니다.
왜냐면,
케이크는 결국 제가 다 먹거든요^^
😋
그래서 누구 생일이든 간에 케이크는
제 취향대로 사간답니다.ㅋㅋㅋㅋ
어쨌든 어버이날 부모님을 잘 챙겨드렸어요.
다음엔 더 좋은 거 해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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