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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맛집 후기

[전포동 카페거리 맛집]라자냐 식당&어썸 카페 리뷰

by 비나아 2019. 8. 23.

오늘은 전포카페거리에 있는 라자냐 맛집 리뷰 Time

라자냐란 무엇인가?

라자냐는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중 하나이다. 반죽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넓게 펴 만들어서 층층이 쌓아올려, 각종 파스타 소스와 속재료를 넣어 오븐에 구워 만든 요리이다.

포크로 돌돌 말아먹는 파스타가 아닌, 퍼서 먹는 이색적인 파스타. 

오랜만에 친구와 양식이 먹고싶어서 선택한 메뉴이다.

매장 앞 모습.

가게 안이 굉장히 작아서 네다섯 팀밖에 들어갈 수 없다. 

우린 우연히 지나다가다, 여기서 먹자 해서 오픈 전 잠깐 기다렸다.

참고로 서면 라자냐식당은,

점심 12시에 오픈해서 3시까지 하고 브레이크타임 후 5시부터 9시까지 영업한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준 이 아이.

라따뚜이 영화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여기서 만나게 되다니, 반가워.

가게 안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렸다. 디즈니속 가게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였다.

우린 갈릭 시푸드 라자냐클래식 라자냐를 주문했다.

두근두근 너무 기대가 된다.

두둥!! 드디어 나온 갈릭 시푸드 라자냐. 가격은 16,000원이다.

와우..새우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있다. 

그 외, 단무지와 샐러드, 고추, 시리얼 요거트가 있었다. 

요거트는 디저트인것 같은데 한꺼번에 같이 주니까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주신거 맛있게 냠냠 다 먹었다.

갈릭시푸드 라자냐는 진한 크림파스타에 갈릭맛이 나는 맛이였다. 

말 그대로 갈릭(마늘)에 씨푸드(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 맛.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그런데 먹다보니, 살짝 질리는 맛이였다. 그래서 피클을 계속 먹다보니, 리필까지 했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맛이였다.

이건 클래식 라자냐. 가격은 13,000원이다.

말 그대로 클래식한 라자냐. 기본에 충실한 라자냐 맛이다.

뭐니뭐니해도 기본맛에 제일 충실한게 가장 맛있는법.

나는 개인적으로 씨푸드 갈릭 라자냐보다 클래식 라자냐가 더 맛있었다.

더 담백하고 덜 느끼했고, 물리지 않는 맛이였다.

바게트빵에 소스와 속재료들을 얹어서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지금 생각해도 다시 먹고싶은 환상의 맛이다.ㅠㅠ

샐러드는 소스맛이 강하지 않아, 신선한 풀맛을 느낄 수 있는 샐러드였다.

그릇을 싹싹 긁어 먹고, 마지막에 요거트로 입가심까지. 

굉장히 깔끔하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식사를 끝내고 카페거리에 왔으니, 음료를 마시고 싶어졌다.

눈에 보이는대로, 라자냐 식당 바로 뒤에 있는 카페 어썸 ASOME을 가기로 했다.

화려한 입구에 홀릭되어 들어갔다.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다가 도저히 모르겠어서 직원분께 추천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논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를 추천한다고 하셨다.

누가라떼와 딥초코.

나는 누가라떼, 친구는 딥초코를 선택했다.

올라가서 음료를 기다리는데 거의 15분에서 20분 사이 정도로 기다린듯하다.

음료는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 주시는데, 너무 안와서 물어볼려고 내려가니 사장님께서 작품이 마음에 드셨는지 사진을 찍고 계셨.....다........하하

(사장님 다음에는 조금 더 빨리 가져다주세요, 맛있는 음료 기다리다가 지겨워 죽을뻔 했습니다. ㅠㅠ)

내가 주문한 누가라떼를 마셔본다. 

누가라떼 마시는 팁! 위에 크림과 음료를 함께 마셔야 하니, 크게 한입 드시라고 하셨다. 

오오!!!! 말 그대로 누가바 아이스크림 녹인맛이 났는데, 이거 꽤 괜찮은 맛이였다. 음료와 크림의 조화가 생각보다 너무 잘 맞고 맛도 좋아서 깜짝 놀랬다. 기대하지 않고 시킨 메뉴였는데, 역시 시그니처 메뉴가 맞긴 한가보다. 대만족!


친구의 딥초코 음료를 맛봤다.

오잉, 딥초코라 엄청 진하고 깊은 맛은 나는데 원래 초코가 이렇게 쓴 맛이였나..?

초코맛이 생각보다 달달하지 않고 쓴맛이 났다. 그래서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주신건가 싶었다. 그래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함께 먹으니 달콤쌉쌀한 맛이 은근히 매력적이였다.

하지만 나는 누가라떼가 더 맛있었다. 히히

오늘 나의 결론, 클래식 라자냐와 누가라떼가 짱이다.

이상 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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