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맛집 추천]웨이팅은 기본! 딤섬 맛집 딤딤섬 다녀온 솔직 후기/ DIMDIMSUM KOREA

 딤딤섬 

#DIMDIMSUM KOREA  

코엑스 딤딤섬 입구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 오랜만에 쇼핑이 하고 싶어서 코엑스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나간 김에 맛있는 게 너무 먹고 싶어서 맛집을 찾던 중, 네이버 검색 맨 위에 딤섬 맛집이라고 있더라고요.

딤섬은 대만에 가서 처음 먹어봤는데,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 맛을 생각하며 여기는 얼마나 맛있는 집이길래 이렇게 웨이팅을 해가면서 먹는 건지 궁금해서 저도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메뉴판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대만 여행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대만 여행, 참 어느 나라를 여행했던 때보다 몸이 힘들었는데 왜 가장 먼저 떠오르고 가장 먼저 다시 가고 싶은 나라일까요? 괜히 인기가 많은 곳은 다 이유가 있다니까요.

슬프게도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돈과 시간이 있어서 갈 수 없다는 게 더 슬프네요.

아무튼, 이렇게 대한민국 안에서 음식이라도 먹으며 옛 추억을 떠올려야겠어요.

마라 우육탕면 

이것은 마라가 가미된 우육탕면입니다.

대만 편의점에서도 많이 사 먹었던 음식이었어요. 마라탕보다는 덜 자극적이면서 소고기의 육수가 잘 우러나 정말 맛있더라고요.

고기

우육탕면 안에 들어있는 소고기인데요 고기가 두툼하고 부드러워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국물 안에 들어있는 고기가 이렇게 고급스러운 맛이 날줄은 사실 생각도 하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뭐 가격 대비 이 정도 퀄리티가 나와주긴 해야죠.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면에 국물이 아주 살짝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외에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샤오롱바오

제가 제일 기대하고 먹고 싶었던 샤오롱 바오 입니다.

정말...... 대만에서 처음 먹었을 때의 그 맛은 저에게 신세계였습니다.

만두같이 생겼지만 결코 일반 만두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었죠.

샤오롱 바오는 큰 스푼 위에 올려놓고 젓가락으로 톡 만두피를 터뜨려서 국물을 먼저 맛을 봐야 합니다. 

저는 사실 그걸 기대했어요. 그 만두피 안에 있는 육수의 깊은 맛을 말이죠.

 

하지만 제가 기대한 그런 맛은 나오지 않았어요...

역시 현지 맛집이 최고인 건가요 ㅠㅠㅠㅠ

맛이 없진 않았는데, 국물에서 약간의 비릿한 향이 나더라고요. 아쉬웠지만 먹을만해서 다 먹었습니다. 

관자새우 딤섬

이것은 관자 새우 딤섬입니다. 

만두피 위에 관자가 올려져 있고 관자 위에 연어알(...?) 같은 게 올려져 있었어요. 해산물은 제가 잘 몰라서 무슨 알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관자와 새우의 조화가 맛이 없을 리가 없죠! 

관자의 고소하면서 쫄깃한 식감과 짭조름하면서 입 안에 톡톡 터지는 알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관자는 위에 있고 새우는 만두피 안에 조각조각 들어있어요! 

새우돼지고기시우마이

이것은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메뉴 정말 추천드려요~~

지금까지 먹었던 메뉴 중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간도 적당히 잘 배어있고 육해공중에 공만 빠졌지만 육지 고기와 바다의 만남은 정말 환상의 궁합 같아요.

마지막은 역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고디바 아이스크림맛은 좋은데 가격은 레알 사악해.

저게 칠원넘이 넘다니....

그래도 맛있으니까 ^^

 

그럼 오늘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