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동 칼국수 맛집 추천]옛날 맛집느낌 물씬 풍기는 프라자 손칼국수 먹어본 솔직 후기

  프라자 손칼국수  

프라자 손칼국수 입구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한 날, 몸은 으슬으슬하고 따뜻한 국물요리가 참 끌리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요즘따라 국물 요리가 참 많이 끌리더라고요.

제가 워낙 칼국수를 좋아하기도 해서, 칼국수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송파구에 있는 칼국수 맛집을 다녀왔는데요.

여기는 건물 자체도 그렇고 워낙 오랫동안 터를 잡고 장사를 한 느낌이 났어요.

칼국수 맛집으로도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반 손칼국수와 수제비를 주문해봤어요! 

김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김치가 빠지면 절대 안 되겠죠? 

김치가 아삭아삭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다 먹고 나면 셀프로 더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손칼국수 

드디어 손칼국수 메뉴가 나왔어요. ㅎㅎ 

그냥 사진으로 봤을 땐 하얗기만 해서 싱거워 보이시죠? 

네, 국물만 마시면 당연히 싱겁죠!

위에 올려져 있는 빨간 다진 양념 양념을 골고루 섞어 줘야 합니다. 

국물도 오래 끓인 육수로 깊은 맛이 베어져 나오지만, 솔직히 모든 국물 요리엔 양념이 생명이죠...

여긴 특히나 저 빨간 양념 맛집이에요.

저는 기본으로 올려져 나오는 양념도 간이 괜찮긴 했지만, 제 기준으로는 음식을 삼삼하게 드시는 분께는 딱 알맞은 간이였어요.

그래서 저는 양념장을 한 두 스푼 더 넣어서 먹었더니, 딱 맞더라고요! 

양념에서 감칠맛이 느껴지는 게, 정말 제 스타일...

코로나 터지기 전에는 거의 매일 줄 서서 먹었다고 하는데,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뭔가 옛날부터 해오던 맛집 포스가 콸콸 느껴지더라고요.

손칼국수답게 면도 기계식으로 뽑은 느낌이 아닌 울퉁불퉁한 모양이었어요.

면 식감은 탱글 하면서도 손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여기 칼국수 집이 마음에 드는 이유 중 또 하나는 국물이 걸쭉하니 정말 진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냥 맹물 같은 느낌이 아닌, 정말 오래 끓여야만 맛볼 수 있는 그런 진하고 깊은 맛? 

아무튼 국물이 정말 진국이였습니다. 

면도 탱글탱글하니 정말 맛있고, 뜨거워서 후후 불어가며 맛있게 먹었어요:)

수제비 

이것은 수제비입니다. 앞에서 칼국수를 너무 극찬하느라 수제비 리뷰를 깜빡할 뻔했네요.

수제비도 칼국수 못지않게 정말 맛있었어요.

칼국수와 맛이 비슷하긴 한데 굳이 차이점을 꼽아보자면, 국물이 칼국수보단 전분이 덜해서 그런지 조금 더 묽은 느낌이고 수제비가 더 미끌미끌하면서 호로록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수제비도 정말 맛있었지만, 전 개인적으로 매장 이름이 손칼국수답게 칼국수 맛집으로 인정합니다.ㅋㅋ

우선 칼국수를 먼저 드셔 보시고 또 다른 메뉴가 드시고 싶다면 수제비도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집에서만 가까웠다면, 저희 동네 칼국수집이었다면 정말 자주 들러서 끼니를 떼웠을텐데 아쉽네요.

아무튼 오늘도 이렇게 맛있는 칼국수 맛집 리뷰를 끝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