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하나가 1,000원이라고?! 신도림역 가성비 갑 빵집 추천: 핫브레드(hotbread)

  핫브레드  

hotbread

핫브레드 신도림역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이번에 친구네에 잠시 들렀다가, 우연히 신도림역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친구가 출퇴근할 때마다 자주 사 먹는 빵집이 있다고 해서 저도 한번 방문해봤어요.

 

바로 여기, 핫브레드라는 집인데요. 유튜브에도 가성비 최고 맛집으로 소개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도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랬어요.

빵 하나에 1,000원이라니...!!

모든 빵이 천원은 아니지만, 가격을 보면 정말 깜짝 놀랍니다! 

햄치즈 토스트

심지어 소보로빵, 깨찰빵은 500원.........👀

이렇게 저렴한 빵집 본 적 있나요?!

전 개인적으로 본 적 없습니다 ㅋㅋㅋ

육쪽 마늘빵

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육쪽 마늘빵이....

빵이 마냥 싸다고 빵 종류가 없는 것도 절대 아니고, 할머니 입맛에 맞춰진 빵만 있는 것도 아니에요.

종류가 생각보다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예전에, 강남역에서 육쪽마늘빵 사 먹겠다고 줄 서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여기서 그것도 단 3,000원으로 마늘빵을 즐겨 먹을 수 있다니 ㅠㅠㅠ

여긴 과연 천국 아닌가요???🤗

갈릭크림 치즈빵

제가 갈릭+치즈 조합을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 최고의 조합의 빵이 여기 있었어요.

세상에 저게 천 원이라니 ㅠㅠㅠㅠ

저 요즘 코로나랑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기분이 완전 저기압이었는데, 오랜만에 완전 흥분 상태가 됐어요.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역시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쇼핑은, '빵' 쇼핑이지..👏👏👏👏👏

 

저는 그렇게 갈릭 크림치즈빵 2개, 육쪽 마늘빵 1개, 햄치즈 토스트 1개, 고구마 피자빵 1개로 총 5개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총 합해서 딱 만원이 나왔어요!

저렇게 푸짐하게 샀는데, 겨우 만원밖에 안 나왔어요.

파리바게트에서 빵 다섯 개 이상 사면 만원은 훌쩍인데...

넘나 행복한 것.

가격은 그렇다 치고, 이제 맛을 한번 봐야겠쬬??

 

가장 기대되었던,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육쪽 마늘빵을 먼저 먹어봤어요.

안에는 역시나 크림치즈가 들어있었어요. 어쩜 마늘빵에 크림치즈의 조화를 생각해냈을까요.

마늘향과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가 만나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크림치즈의 느끼한 맛을 마늘향이 확 잡아주면서 또 마늘의 향은 크림치즈가 또 확 잡아주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구마피자빵

두 번째로 궁금했던 게 바로 이 고구마 피자빵인데요! 

제가 피자 중에서도 고구마, 감자 피자를 정말 좋아해요.

심지어 이 빵은 갓 만들어서 나온 빵이라 아주 뜨끈뜨끈 했습니다. 

집에 들고 오니, 너무 뜨거웠어서 그런지 조금 눅눅해졌더라고요 ㅠㅠ

이것은 리얼 고구마 피자

저는 고구마 피자라고 해서, 그냥 일반 시중에 파는 고구마 무스가 들어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것은 리얼 고구마를 으깨서 만드셨음,,,

찐 고구마 모습이 보이시죠?

맛도 좋고, 건강한 맛까지 느껴지니깐 정말 먹는 내내 행복하더라고요.

저렇게 두 빵을 먹었더니, 배가 터질 뻔했습니다..

저녁에 다시 와서 먹는 갈릭 크림치즈빵! 

집에서 각 잡고 영화 보려고 하는데, 입이 심심해서 빵 하나가 먹고 싶더라고요.

역시, 크리미한 크림치즈에 마늘향이 들어가니 너무 제 취향이었어요.

심지어 빵까지 부드러워서 세 입 베어 물면 빵이 그냥 사라져요.

 

완전 제대로 된 호평 음식 리뷰는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것 같아요.

광고로 오해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칭찬을 했네요 제가... 요즘 뒷 광고가 유행하던데, 전 맹세코 그런 거 절대 안 합니다. 광고 들어오지도 않아요 😂😂

 

솔직히 맛이 너무 뛰어나서 꼭 먹어야 된다! 이것보단 가격 대비 맛이 정말 훌륭하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요즘 같은 세상에 빵 하나에 500~1,000원 하는 가격 찾기는 쉽지 않잖아요.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시면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