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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맛집 후기

암사역 숨은 이색 맛집_캐나다 가정식 봉쥬르 쟝딸롱 다녀온 후기

by 비나아 2021. 9. 25.

 봉쥬르 쟝딸롱  

봉쥬르 쟝딸롱 

안녕하세요

오늘은 생소하면서도 익숙할것 같은

캐나다 가정식을 먹으러 가봤어요.

가게 이름이 봉쥬르 쟝딸롱이네요.

이름이 독특해서 발음하기엔

다소 힘든 부분은 있지만,

왠지 전문 맛집일 것 같은 포스가 뿜뿜 납니다. ㅋㅋ

봉쥬르 쟝딸롱 메뉴판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메뉴판이 벽에 걸려있어요.

참고로 여긴 주문을 카운터에서 하며

계산은 선불이더라구요! 

 

저는 캐나다 가정식은 잘 몰라서,

직원에게 시그니처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가게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셰퍼드 파이와 칠리스프라고 하더라구요.

 

가게에서 가장 잘 나간다니, 

믿고 한번 주문해봤어요!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참 독특하고 

아담하면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져요.

외국 인테리어에 갑분 둘맄ㅋㅋㅋ

저 아이 이름이 뭐였더라,,,

기억이 안나네요^^;;

인테리어는 정말 깔끔하고 이뻤어요.

가게는 아담하고 작은 편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이 차례로 다 나왔어요.

맨 왼쪽부터 

잠봉뵈르, 칠리스프, 셰퍼드파이 

이렇게 세 메뉴가 다 나왔습니다. 

잠봉뵈르

제가 알기론 잠봉뵈르는 

프랑스식 바게트 메뉴인걸로 알고 있어요.

캐나다의 역사가 그렇게 깊지 않아,

음식도 전통이 깊지 않은걸로 알고있어요.

그나마 캐나다 전통 음식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건 

푸틴 요리뿐이라고 ㅋㅋㅋ

 

그냥 단순히 주워들은 이야기이지만,

확실히 캐나다는 프랑스식 음식과 

많이 섞여있는 것 같아요 :)

잠봉뵈르는 프랑스어로

잠봉 (jambon) : 햄

뵈르 (beurre) : 버터

뜻 그대로 햄과 버터가 들어간 

바게트 빵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보통 아침 식사나 호텔 조식 먹으러 갈때

빵에 햄이랑 버터랑 같이 해서 먹는데

단순한 조합같아 보이지만,

이렇게 또 맛있는 조합이 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빵 중 하나에요:)

버터의 크리미하면서고 고소, 느끼한 맛을

짭조름한 햄이 그 맛을 잡아주면서

빵의 고소함까지 함께 어우러지니

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칠리스프

가게 주인분께서 추천해주신

칠리 스프가 나왔습니니다. 

이런 스프는 어린 시절

동화책 읽으면서 주인공들이 먹었던 

스튜같은 느낌이 확 들었어요.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스프인데,

이거 참 맛이 독특하더라구요?

이렇게 바게트 빵에 버터를 바르고

칠리스프를 얹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뭔가, 맛이 자극적이진 않고

굉장히 정성이 가득 들어간 가정식 요리?

이라고 할까요..

자극적인 맛보단 뭔가 사랑이 들어간

건강하면서도 풍미가 깊은 맛이 났어요.

셰퍼드 파이

마지막으로 제가 정말 궁금했던

셰퍼드파이

소고기 파이라고도 합니다! 

숙성시킨 소고기에 옥수수 콘을 넣고 

위에 얇은 파이를 올려서 먹는겁니다.

 

뭔가 스테이크처럼 옆에 

아스파라거스와 브로콜리 등 

야채들도 함께 곁들여서 먹을 수 있어요.

단면으로 봤을때 이렇게 생겼어요.

정말 맛있겠죠?

고기 파이라니, 뭐 그냥 말 다했죠!

맛있게 잘 먹었어요.

 

코로나때문에 해외 여행도 못가는 요즘,

이렇게 한국에서도 

외국에 간 듯한 느낌과

외국 가정식을 먹을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힐링을 할 수 있었어요.

 

가끔씩 해외여행이 가고싶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즐겨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 리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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