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맛집 추천] 제대로된 일본식 돈카츠를 맛보고 싶다면? 카츠 오도 먹어본 후기

  카츠 오도  

메뉴판

서울대 입구역에 볼 일이 있어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낙성대에 맛있어보이는 돈카츠 집이 있어서 바로 찾아가보았다!

정말 작은 골목길에 잘 찾아가야할 듯 하다.

 

메뉴는 딱 3가지.

로스카츠, 히레카츠, 상로스 카츠.

원래 맛집은 메뉴가 많지 않다더니, 여긴 맛집이 맞나보다.

안에 내부는 정말 아기자기하며 귀여웠다.

정말 분위기가 일본 여행에 

가면 있을 듯한 분위기였는데

인테리어는 엄청 깔끔해서 기분이 좋았다.

로스카츠

이건 로스카츠이다.

돼지고기 등심 부분이며 

도톰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돈까스이다.

고기가 두툼해서 씹는 식감이 좋았으며

튀김옷보다 고기가 

엄청 듬직하게 들어있어서

뭔가 이득을 보는 느낌이랄까?ㅋㅋ

양배추 샐러드.

참깨 드레싱을 뿌려주는데

역시 참깨드레싱이 최고다...

드레싱 맛집 ㅇ0ㅇ

보통 일식 돈까스 집에 가면

양이 생각보다 작아서 

놀라는 경우가 꽤나 있었는데

여기는 양도 꽤나 푸짐하게 줘서

배가 엄청 빨리 찼다.

히레카츠

이건 히레카츠.

돼지고기 안심 부분이다.

내가 주문한 메뉴이고 뭔가

부드러운 돈까스를 먹고 싶어서 시킨 메뉴이다.

로스카츠와는 돈까스 모양이

꽤나 다르게 생겨서 놀랐지만

너무 예쁜 비주얼에 2번 반했다 ><

어쩜 이리 선분홍 색을 띄고 있는지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였다.

여긴 특히 튀김 옷이

많이 두껍지 않아서 좋았는데

고기 두툼한 것 까지 너무 완벽 그 자체...

확실히 로스카츠보다

식감이 더 부드러웠다.

약간 느끼하다 싶을때 딱!

마시기 좋은 미소된장국.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따뜻한게

하얀 쌀 밥과 너무 잘 어울려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확실히 안심 부위이다보니

고깃살이 엄청 부드러웠다. 

돈까스를 베어물면 마시멜로우처럼 퐁신 하고

푹 들어가느 느낌 :)

보시다시피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 먹고 조금 남겼음 ㅠㅠ 아까워라

 

항상 일본식 돈까스를 먹었을때 양이 아쉬었던 분들은

여기 카츠 오도 와서 먹으면 

배부르게 먹고 갈지도..

아무튼 너무 맛나게 잘 먹었는데

멀어서 또 언제 갈지는 모르겠음 ㅠ

기회되면 또 와서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