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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맛집 후기

bhc 순살 뿌링클+치즈볼 세트, 맛초킹 리뷰

by 비나아 2019. 9. 16.

<bhc 뿌링클, 치즈볼, 맛초킹 리뷰>

 

bhc 하면 거의 뿌링클이라고 불릴 정도로 뿌링클이 대세이다.

요즘은 뿌링 소떡, 뿌링 치즈볼, 뿌링 핫도그 등 다양한 뿌링클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한 번씩 다 사이드 메뉴를 먹어보고 싶지만, 치킨 배달은 항상 나의 사랑 교촌 치킨에서 시켜 먹기 때문에 먹어 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다 친구와 소풍을 갔는데 갑자기 뿌링클이 먹어보고 싶어 져서 배달을 시키기로 했다.

 

뿌링클+치즈볼 세트

뿌링클+치즈볼 

우린 야외에서 먹으니까 먹기 편하게 순살을 시켰다.

치즈볼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뿌링클과 치즈볼 세트 메뉴가 있었다.

그렇게 해서 배달 온 뿌링 세트.

 

뿌링클 순살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설레었다.

일단 크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되어 있었다.

맛은, 내가 상상했던 부드러운 치킨 순살보다는 약간 치킨 텐더에 뿌링클 가루를 뿌려먹는 느낌이었다.

뿌링클 시즈닝이 워낙 맛있어서 다행이지만, 고기는 솔직히 많이 실망이었다.

이만 원 넘게 주고 시킨 치킨인데 치킨 텐더 맛이 나다니...

 

그리고 대망의 치즈볼 시식 타임이 다가왔다.

사람들이 워낙 극찬을 하고 맛있게 먹길래 굉장히 기대하는 사이드 메뉴 중 하나 었다.

일단 그냥 첫 입을 먹어보았는데, 바삭한 찹쌀 도넛 안에 달달한 치즈가 들어있는 맛이었다.

꽤 맛있었다. 옆에 뿌링 소스가 있길래 같이 찍어먹어 보았는데, 소스에 어먹는 치즈볼이 5배는 더 맛있었다.

새콤 달콤한 소스와 치즈볼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울렸다.

bhc는 정말 뿌링클과 치즈볼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아무튼, 뿌링클은 항상 맛있지만 다음부턴 절대 순살을 시켜먹진 않을 것이다.

 

맛초킹+치즈볼 세트

치즈볼
맛초킹

친구에게 치킨 먹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쿨하게 기프티콘으로 치킨을 보내주었다.

메뉴는 역시나 뿌링클+치즈볼+콜라 1.25L 세트 었다.

나는 뿌링클을 무지 좋아하지만 엄마, 아빠는 치즈 시즈닝 치킨을 매우 싫어하시기 때문에 뿌링클에서 맛초킹으로 메뉴를 변경하였다.

처음엔 배달을 시키려 했지만 이젠 bhc도 배달료 2,000원을 받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워낙 치킨을 잘 시켜먹지 않아서 언제부터 배달료를 받았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다행히도 집 앞 5분 거리에 매장이 있어서 포장하기로 했다.

 

맛초킹달달하고 짭짤한 간장 베이스 양념에 파, 고추가 들어간 치킨이다.

간장 치킨이라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맛이다.

포장을 조금 늦게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소스 때문에 튀김옷이 눅눅해져서 바삭함이 많이 살아있진 않았다.

그리고 고추가 들어가서 가끔씩 매콤한 맛이 올라왔다.

느끼할 수 있는 맛을 고추로 잡아주니 꽤 깔끔하고 좋았다.

치즈볼도 꽤 맛있게 먹었지만 뿌링클 요거트 소스가 너무 생각나는 맛이었다.

그냥 먹는 치즈볼도 맛있지만, 소스와 함께 먹는 게 훨씬 더 풍미 있게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던 치킨이지만, 나에게 간장 치킨은 역시 교촌이 탑!

 

뿌링클 치킨 세트와 엽떡도 그렇게 잘 어울린다는데, 친구들끼리 만났을 때 꼭 한번 이 조합으로 먹어봐야겠다.

 

오늘도 맛있는 bhc 뿌링클, 치즈볼, 맛초킹 리뷰 타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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