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제 마카롱 맛집 오감 마카롱 리뷰>
동생 직장이 울산이라 가까워도 거의 가지 않았던 울산을 요즘은 정말 자주 가는 것 같다.
어느 날, 동생이 회사에서 선물 받았다고 준 마카롱.
먹었더니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가족과 함께 오늘 울산을 방문하였는데, 간 김에 마카롱을 사서 오기로 했다.
오감 마카롱은 약간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오른쪽에 마카롱 그림이 멀리서 봤을 때, 꼭 햄버거 같아서 수제 햄버거집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마카롱 그림!
크지 않은 매장과 심플한 디자인이 요즘 마카롱 집의 트렌드인가 보다.
오늘의 라인업은,
리얼 블루베리: 2,500원
황치즈: 2,500원
흰 우유: 2,200원(2개 구입)
치즈 크럼블: 2,500원
소금 바닐라: 2,200원(3개 구입)
청포도 요거트: 2,800원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2,800원
엄마는 외계인: 2,800원 (1개 구입)
꽈뜨로 치즈: 2,500원
로열 밀크티: 2,500원(3개 구입)
월드콘: 2,800원
흑당 치크 케이크: 2,600원
마약 옥수수: 2,800원(1개 구입)
새콤 산딸기: 2,500원
나는 이렇게 10개를 구입했다.
박스 포장은 500원 추가.
마카롱 10구 이상 구매 시는 무료.
보냉 포장 역시 500원 추가, 10구 이상 구매 시 무료.
아버지가 이왕 울산까지 온 거, 많이 사가라고 하셔서 나는 10구를 구매했다.
그리고 우리는 최소 울산-부산이니까 제일 오래갈 수 있게끔 보냉 포장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기다리는 동안에 가게 내부 인테리어를 돌아봤다.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 굉장히 각이 딱 맞춰진 느낌이었다.
드디어 마카롱이 집으로 무사히 도착했다.
무사히 왔지만, 남아 있는 마카롱은 7개뿐.
소금 바닐라 2개는 울산에서 먹고, 엄마는 외계인은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아기한테 줬다.
생각지도 못한 전개지만, 아빠가 이쁘다며 갑자기 마카롱 봉지를 열어서 하나를 주셨다.
밀크티 맛을 주시길래 아기 취향이 아닐 것 같아서 결국 하나만 구매했던 엄마는 외계인 마카롱을 줬다.
아기들은 초콜릿을 좋아하니까... 그런데 마음이 조금 아프다..ㅎㅎ
대표적으로 마약 옥수수 마카롱을 시식해보았다.
위에는 구운 슬라이스 치즈와, 필링 안에는 옥수수들이 박혀있었다.
우선 꼬끄는 끝은 살짝 바삭, 속은 쫀득했다.
필링은 짭짤하면서 달달한 옥수수들이 씹혔다.
옥수수는 약간 마른 느낌이었다. 내 생각엔, 캔 옥수수가 아니라 직접 삶은 옥수수를 넣으신 것 같다.
이게 바로 단짠 단짠 정석의 맛! 역시나 맛있었다.
두 번째 마카롱 시식은, 로열 밀크티.
커피와 함께 작업을 하면서 먹으려고 들고 왔다.
달달한 마카롱에는 역시 아메리카노가 진리이다.
로열 밀크티 맛은, 정말 밀크티 맛이 났다.
그렇게 향이 엄청 강하진 않지만, 은은한 밀크티의 향과 달달함이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인 나의 취향은,
소금 바닐라> 흰 우유> 로열 밀크티> 마약 옥수수
엄마는 외계인은 맛보지 못했으므로, 다음 기회에..
가격은 일반 마카롱 집의 가격. 결코 싼 편은 아니다.
맛은 대체적으로 쫀득한 꼬끄에 달달한 필링이 들어가서 맛있었다.
다음 울산을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방문해서 새로운 라인업을 도전해보고 싶다.
주소: 울산 남구 도산로 131-1
영업 시간: 12:30 -20:00, 월/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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