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닐라맛 우유+카누 디카페인]카누 바닐라라떼 처음 먹어본 리뷰

<카누 디카페인 바닐라라떼 먹어본 리뷰>

카누 바닐라 라떼

이젠 하루에 커피 한잔이 일상이 되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커피를 마시진 않지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 커피를 마시는 빈도수가 증가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답답할 때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질 수가 없다.

그래서 평소에 스틱 커피를 쟁여놓고 마시는 편이다.

원래는 G7 커피만 마시다가, 어느 날 카누 커피를 마셨는데 은근 향도 좋고 괜찮아서 사 보기로 했다.

카누 커피

마트에 가서 커피를 사려고 보니, 미니 사이즈만 팔고 큰 건 팔지 않았다.

그러다 발견한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스타벅스에 가도 가끔씩 잠을 자지 못할까 봐 디카페인으로 마시곤 했는데, 카누에도 디카페인이 있다니 왠지 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스타벅스에서 마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일반 아메리카노 맛과 똑같아서 별 차이를 못 느꼈다.

카누 또한 이름만 디카페인이지, 맛은 비슷할 것 같아서 구매를 했다.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일반 다크 로스트 아메리카노도 보험으로 함께 구매했다.

역시나, 맛은 일반 다크 로스트나 디카페인이나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빙그레 바닐라맛 우유가 출시되면서 카누 바닐라라떼 붐이 일었던 게 생각났다.

바닐라 라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궁금했기 때문에 바로 빙그레 바닐라맛 우유를 구매해서 마셔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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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바닐라 라떼 만들어 보기

빙그레 바닐라맛 우유

GS24 편의점에서 구매한 바닐라맛 우유. 

가격은 개당 1,400원이다. 비싸다.

그냥 한번 마셔봤는데 맛은,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녹인 맛이 났다.

그렇게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굳이 그냥 마시려고 산다면 나는 바나나맛 우유를 선택할 것 같다.

카누 커피

인터넷을 보니 바닐라맛 우유 1개에 카누 스틱 2개의 비율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그냥 다크 로스트 커피 스틱 하나, 디카페인 커피 스틱 하나씩 준비해서 넣었다.

그런데 커피맛이 너무 세게 날까 봐 한 개 반 정도만 넣어주고 모자라다 싶으면 나머지를 넣기로 했다.

섞기

우유와 커피가루가 잘 섞이라고 패드병에 따로 넣어서 열심히 흔들어주었다.

맛을 봤는데 맛있긴 했지만 왜 두 개를 다 넣으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커피맛도 은은히 나서 맛있지만, 더 조화로운 커피와 바닐라의 만남이 필요했다.

마치 카페에 가서 바닐라 라떼를 시켰더니, 바닐라 시럽 비율보다 우유가 더 많은 느낌?

그래서 이렇게 컵에 담았다가 나머지 반을 그냥 넣어주었다.

그랬더니 위에 커피 가루가 둥둥 떠있었다.

잘 섞이라고 열심히 흔들어줬더니 이게 뭐람...^^

카누 바닐라 라떼 완성!

이렇게 카누 바닐라 라떼가 완성되었다.

색은 카페에서 파는 바닐라 라떼 색과 동일했다.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맛보기

드디어 카누 바닐라 라떼를 마셔보았다.

오....! 맛이 진하고 굉장히 달달하니 맛있었다.

사람들이 왜 카누 바닐라 라떼라고 극찬하는지 알 것 같았다.

내가 원하는 대로 비율을 조절할 수도 있고, 가성비도 카페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좋고 맛도 좋았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이지 생각했더니, 삼각형 팩에 담긴 커피우유 맛이랑 거의 똑같다는 걸 발견했다.

그럴 바엔 노동도 줄이고 가격도 줄여서 차라리 커피우유를 사서 마시는 게 훨씬 가격적으로 이득이다.ㅋㅋㅋㅋ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바닐라 우유도 있겠다, 커피 스틱도 있겠다.' 

그렇다면 달달하게 만들어서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맛은 굉장히 맛있고 만족스러웠지만, 굳이 이렇게 만들어 먹진 않을 것 같다.

(그냥 커피 우유 사서 드세요..ㅎㅎ)

그래도 장점을 찾아보자면, 내가 원하는 비율로 맞춰서 취향껏 마실 수 있다는 점은 있다.

맛도 좋으니, 집에 커피가 있고 바닐라 우유가 있다면 이렇게 먹어보는 것도 적극 추천!!!

 

이상 오늘 나의 카누 바닐라 라떼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