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나아's 맛집 후기

부산 밀면 맛집 국제밀면(부산교대점 본점, 법조타운점)

by 비나아 2019. 8. 10.

요즘같은 더운날 시원한 국물과 냉면이 땡긴다.
오늘도 부산은 ​폭염​이다.
그래서 점심을 무엇으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밀면!
​부산하면 밀면이지!!!
그래서 오늘은 부산 밀면 맛집 top3안에 든다는 ​​국제밀면​을 먹기로 했다!!
부산 국제밀면은 부산교대역 본점이 하나 있고, 법조타운점에 하나 이렇게 있다.
나는 부산교대역에 사니까 본점을 가기로 하는데.....


줄 실화인가....??? 도저히 이 뙤약볕에서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본점은 포기하기로 했다. ㅠㅠ
참고로 부산 국제밀면 본점에 갈려면 부산교대역 지하철에서 5번 출구로 나와 3~5분정도 걸으면 나온다!!


그래서 네비를 찍고 이동해 도착한 국제밀면 법조타운직영점.
여긴 본점보다 내부가 넓어서 줄을 안기다려도 됐다.
그래도 역시 부산 밀면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안은 여전히 북적북적, 겨우 자리를 잡았다.


원래 맛집은 메뉴판이 간단하다고 하지 않는가!
​물밀면​​과 ​비빔밀면​ 두가지만 있다.
그래서 나는 물밀면, 사촌오빠는 비빔밀면을 주문했다.
나는 항상 냉면이든 밀면이든 물로 시켜먹는다.
사촌오빠는 비빔냉면으로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준다고 했다.
대충은 알것 같았지만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ㅎㅎ


주문을 시키고 앉아서 기다리면 이렇게 온육수를 준다.
냉면이나 밀면 맛집은 육수 맛을 보면 안다고 하지 않았던가!!


짭짤하면서 따뜻하고 고기육수맛이 진하게 우러나오는 이 맛은 마치 입맛을 돋구는 에피타이저 같은 느낌이랄까...? 얼른 시원한 밀면을 먹고싶었다. 
그렇게 우린 밀면을 기다리다가...


​쨔잔!!물밀면​ 비주얼 .
여기까진 시원한 냉면과 다를게 없어보인다!


​비빔밀면​ 비주얼.
여기도 흡사 일반 비빔냉면과 비슷해보인다.
​오이​ 싫어하시는 분은 필히 주문전 빼달라고 얘기 하셔야한다...이만큼이나 주시기 때문..!!
부산에 살면서도 자주 먹지 않아 오랜만에 신이 났다.


비빔과 물밀면의 투샷 .
저렇게 무와 함께 먹으면 새콤하고 상큼한 맛이 두배가 된다. 


드디어 가위로 싹싹 자르고 섞어서 먹어본다.><
나는 식초나 겨자는 웬만하면 넣지 않는다.
본연의 맛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ㅎㅎ
넣지않아도 맛있는 밀면이 진정한 맛집이지.😀
역시 맛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새콤하면서 아주살짝 달콤함도 느껴졌다. 면 식감은 냉면과 달리 좀 더 부드럽고 씹는 느낌이 편하다(?)고 해야할까..여튼 냉면과 밀면은 아주 다른 매력을 가지고있다.
나의 물밀면은 이렇게 순삭되었다고 한다..ㅎㅎ


이제는 비빔냉면을 쉐킷쉐킷. ㅎㅎ
오빠는 몇입을 이렇게 먹더니 직원에게 ​냉육수​가 따로 있는지 물어봤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먹어본적이 없었던 나는 신기할 뿐.


의외로 사람들이 냉육수를 많이 찾는지, 아예 냉육수를 셀프로 퍼서 먹을 수 있게 이렇게 셀프바에 구비해놓았다.


오픈하면 이렇게 냉육수가 있다
신기해라..ㅎㅎ
(잉 근데 살얼음은 어디갔지...?)


위에 맘껏 퍼갈 수 있도록 국자가 있다.
원하는 그릇이나 컵에 육수를 담아서 먹으면 된다.
물밀면을 먹다가 국물을 더 마시고 싶을때 리필을 해도되고, 비빔을 먹다가 물밀면으로 변경하고 싶을때 냉육수를 넣어도 되고 아주 일석이조가 따로없다. 

비빔밀면에 냉육수를 넣은 사진이다.
먹다가 냉육수를 추가하는거라 좀 지저분하다..
이것 참 좋은 방법인듯하다 .
다음은 나도 비빔을 시켜서 비빔과 물밀면의 두가지맛을 한꺼번에 즐겨야겠다. ><

오늘의 부산 법조타운점 직영점의 밀면 맛 총평은, 
여전히 너무 맛있었다. 하지만 아쉬운점 하나....!
밀면은 머리가 띵~할 정도로 시원하게 먹어야 제맛인데,
여긴 그렇게 엄청 차갑게 시원하진 않았다.
본점은 엄청 시원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아쉬운점 빼고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밀면을 먹고나서 마무리는 스타벅스 음료로..!!
더운 여름엔 무조건 아이스지 ㅎㅎ

이상 이렇게 오늘의 부산밀면 맛집인 국제밀면 후기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