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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맛집 후기

강원도 태백 여행 맛집 국물 닭갈비

by 비나아 2019. 8. 11.

강원도 태백 여행 먹쇼 시작!!
푹푹 찌고 습하고 찝찝한 여름, 강원도 태백에 오면 낮에는 따뜻함과 저녁에는 추움까지 느낄 수 있다..ㅎㅎ
아무래도 산속이라 많이 시원한듯하다.
올 여름 가족여행으로 강원도 태백에 사는 사촌언니네로 대가족 여행을 왔다.



도착하자마자, 태백에 사는 현지인의 추천으로 닭갈비를 먹으러 왔다.
이름은 ‘골목 닭갈비.’
들어가자마자 너무 습하고 더웠다. ㅠㅠ
에어컨을 하나만 트시고 문을 열어놓으셨는데 그래서 더 더웠던듯 하다.
그래도 워낙 저녁에 태백은 시원해서 견딜만했다.


닭갈비 5인분에 라면,우동,쫄면 사리 추가!
닭갈비가 신기하게 생겼다.
이게 바로 태백식 국물 닭갈비라고 한다. 처음들어봤다.


기본 반찬들.
동치미국이 나왔다. 적당히 시원하고 새콤했다.


고추와 단무지 그리고 깍두기!
여긴 깍두기 맛집인가.. 😮


국물 닭갈비가 이렇게 생겼다.
끓일때까지 기다리다보면 육수를 위에 살살 뿌려준다.
그럼 이렇게 사르르 숨들이 죽으면서 보글보글 끓는다.
삼삼한 맛을 좋아한다면 적당히 끓인 상태에서 먹으면 되고, 좀 더 짜게 먹고싶다면 적당히 쫄여서 먹으면 더 맛있다. 하지만 어느세월에 기다려서 먹는가...
면은 일찍 끓고 국물이 빨리 베어나오니까 면을 먹으면서 고기가 팔팔 익기를 기다리면 된다.


이렇게 면과 나물을 먼저 건져서 먹는다.
먹으면서 고기와 국물들을 더 쫄여 기다린다.
면들이 다 섞여서 오묘한 맛이 났다.
라면, 쫄면, 우동의 사리.
따로따로 먹는걸 추천한다!
먹다보면 고기와 양념이 걸죽해지면 그때 고기와 함께 먹으면 된다.
특히 단호박이랑 고기랑 같이 먹으면 꿀맛!


역시 마지막 마무리는 볶음밥이지!!!
닭육수의 맛과 적당한 야채에 어우러져서 맛이 일품이였다. 사장님의 서비스로 식혜도 받았다. 
이렇게 국물 닭갈비의 식사 끝!

<국물 닭갈비>
1.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적응이 처음엔 안될 수 있다.
2.끓이는데 꽤 오랜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면을 먼저 건져먹으면서 기다리면 된다.
3.간이 약간 약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끓이면 끓일수록 맛이 우러나와서 인내하고 먹으면 먹을 수 있다.
4.한번 쯤 태백여행을 오면 먹어볼만한 음식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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