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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맛집 후기

[서울 강남 스시(초밥) 맛집]은행골 다녀온 후기!

by 비나아 2019. 10. 28.

오늘은 강남의 초밥 맛집인 은행골에 다녀왔다.

평소에 초밥을 찾아먹을 정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 집은 워낙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

다녀온 후, 은행골은 내 인생 맛집 리스트에 추가되었다.

 

유명인 싸인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얼마나 대단한 집인지 알 수 있는 사진들.

정말 수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한 흔적이 남아있다.

사진에 보이는 연예인들의 사인은 일부분일 뿐.

정말 사방면으로 벽마다 연예인이 다녀온 발자취가 담겨 있었다.

괜히 사진을 보니 더 뿌듯했다.

 

메뉴판

메뉴판

은행골의 메뉴판.

크게 모둠초밥 참치회, 단품 초밥, 낱개 초밥으로 구성되어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시켜먹는다는 모둠초밥으로 주문하였다.

모둠초밥에는 특상, 특선, 특미 초밥이 있다.

특상 초밥은 도로 3, 연어 3, 엔가와 2, 장새우 2, 장어2

특선 초밥은 연어 4, 활어 4, 장새우2, 장어 2

특미 초밥은 아카미 3, 연어 3, 활어 3, 찐새우3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그중에서 우리는 특상과 특선을 주문했다.

참고로 모둠초밥을 주문할 땐 헷갈리지 않게 상, 선, 미로 주문해달라고 한다.

우동과 스시

우동

서비스로 보글보글 끓는 우동이 나왔다.

이게 서비스라니, 너무 맘에 든다.

맛은 보통 휴게소에 들러서 사 먹는 우동맛.

뜨끈뜨끈한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

밑반찬

기본적으로 생강락교를 주신다.

부족하면 옆에 셀프바가 있으니 더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은행골 초밥집의 특성상, 밥이 잘 으스러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맛있게 잘 먹는 팁!

저기 왼쪽에 보이는 생강을 붓 삼아서 초밥 위에 간장을 찍어서 슥슥 발라먹으면 된다.

그러면 우리가 흔히 초밥을 간장국에 빠트리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특상초밥(20,000원)

드디어 처음 주문한 특상 초밥이 나왔다.

저 윤기 좌르르 흐르는 빛깔을 보세요 여러분!!!

맛이 정말 말 그대로 미친 맛이다.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하고 녹아버린다. 

괜히 유명한 맛집이 아니다.

특히 도로와 연어는 입에 넣자마자 그냥 아이스크림처럼 녹는다. 

이런 맛, 너무 취향 저격이다.

그 외 장새우와 장어도 정말 식감이 부드러워서 먹는 내내 행복이 몰려왔다.

참고로 도로는 참치 배 쪽의 지방이 많은 부위를 말한다.

특선초밥(15,000원)

두 번째로 주문한 특선 초밥.

도로가 빠지고 활어 4피스가 대신 들어왔다.

역시 제일 가격이 센 특상 초밥이 최고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이것도 정말 맛있다.

그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맛있었던 초밥은 도로와 연어, 그리고 장새우이다.

담에는 단품으로 도로와 연어를 시키고 낱개로 장새우를 여러 개 추가해서 먹으면 좋을 듯하다.

 

디저트

한참을 맛있게 먹고 다 먹어갈 때쯤 서비스라고 주신 디저트.

엥 이게 디저트예요??

또 다른 초밥이 나왔는데 디저트라니, 당황스럽지만 사실 너무 좋았다.

한 개씩 나눠먹었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묵은 백김치에 작게 슬라이스 된 연어가 올라가 있는데 마무리도 입 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백김치가 입안을 깔끔하게 해 주어서 디저트라고 말씀하셨나 보다.

디저트마저 너무 완벽했다.

오랜만에 너무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일본에 가서 직접 초밥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다들 일본에서 먹는 초밥만큼 맛있다고 하는 은행골.

집만 가까웠다면 포장해서 가족들끼리 맛있게 나눠먹었을 텐데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너무 만족하고 먹었던 은행골.

초밥을 좋아한다면 정말 적극 추천하는 맛집!

이상 나의 맛있는 초밥집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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