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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맛집 후기

[연산동 맛집]삼환축산 연산점 다녀온 후기

by 비나아 2019. 12. 19.

안녕하세요. 오늘은 삼환축산 연산점 방문 후기입니다. 

저희 집 바로 5분 거리에 있는 고깃집입니다. 

처음 이 고깃집이 생겼을때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서 기다리고 있길래 어떤 집이길래 이렇게 줄을 서있나...?

했더니 삼환축산이였어요. 아니, 고기가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줄을 서서 먹나 싶었습니다.

여긴 아파트 단지 내라서 유명세를 타고 온 사람 반, 지나가다가 궁금해서 기다리는 주민들 반입니다. 

저 또한 지나가던 주민 중 한 사람이었죠.

 

여러분들은 맛집이라고 하면 웨이팅을 기꺼이 해서 먹는 편이신가요?

저는 타지로 여행을 갔더라면 기다려서 먹는 편이지만 제가 사는 곳에서는 웨이팅을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집이 바로 코앞이라 30분~1시간가량 시간이 걸린다길래 집에서 대기를 타다가 나갔습니다.ㅋㅋㅋ

이번엔 친구와 같이 고깃집을 방문하게 되었네요.

메뉴판

삼환 축산의 메뉴판입니다. 가격 대비 맛이 좋아서 인기가 많은 거겠죠.

여기는 돼지와 소고기를 다 팝니다. 

저희는 첫 주문으로 숙성 생삼겹살을 시켰습니다. 

밑반찬

테이블에 앉으면 이렇게 다양한 밑반찬들을 세팅해줍니다. 아니 이미 세팅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정말 다양한 반찬들이 있어요. 전 고깃집에 가도 반찬이 많으면 그렇게 좋던데, 여러분도 그런가요?

쌈장, 소금, 갈비양념, 무말랭이 무침, 김치, 마늘 등 정말 많은 반찬들이 있습니다.

더 좋은 건 반찬들을 셀프바에서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생삽겹살

우선 첫 주문으로 나온 숙성 삼겹이 나왔습니다. 옆에는 팽이버섯까지 같이 주셔요.

두께가 장난이 아니죠?ㅎㅎㅎ 

빛깔도 좋은데 저렇게 센스 있게 파슬리가루까지 뿌려주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고기를 숯불 불판 위에 칙칙하고 구워주었어요. 

처음 불이 얼마나 강하던지 고기가 탈까 봐 가슴이 조마조마했습니다.

그래도 고기 두께가 꽤 있으니 이 정도 불 세기 정도는 괜찮은 것 같네요.

저는 이런 두꺼운 삼겹살이 좋아요.

뭔가 입안에 가득 도톰하게 들어와서 육즙이 나오는 게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고기가 두꺼워서 조금 익힌 다음 이렇게 댕강댕강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주었어요. 

고기랑 함께 먹으면 맛있는 마늘도 같이 구워주고 김치도 같이 구워 먹었습니다.

구운 김치는 사랑이에요. 아시죠?ㅎㅎ

팽이버섯까지 바삭하게 익혀주시면 여기가 바로 천국입니다.><

 

여러분은 바삭한 고기를 좋아하시나요 아님 적당한 육즙이 나오는 고기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돼지고기만큼은 무조건 바삭하게 먹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뭐든 전 잘 익혀서 먹는 게 좋아요...(but 소고기는 제외^^)

 

여긴 소스도 다양하고 반찬이 많아서 고기 먹는 맛이 제대로 나요.

고기도 통통하니 씹는 맛도 너무 좋고 가격 대비 정말 괜찮았어요.

여긴 웨이팅만 아니면 자주 올 텐데 기다리는 게 너무 괴롭네요... 더군다나 겨울이잖아요.

된장찌개

한국인이시라면 고기는 애피타이저, 본격 식사는 밥으로 시작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제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다져줬으니 이젠 밥을 먹어야죠.ㅋㅋㅋ

저희는 된장찌개를 시켰습니다. 근데 보통 고깃집에서 된장찌개를 시키면 작은 뚝배기에 나오잖아요.

이건 양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2~3인용이더군요.

어쩐지 양이 너무 많다 싶었습니다. 

된장찌개 맛은 엄청 맛있다? 는 아니었고 그냥 무난한 달짝지근한 된장찌개였어요.

안에는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있습니다.ㅎㅎ

맛있어서 밥 한 공기 뚝딱 했더니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상 삼환축산 부산 연산점에 방문한 저의 후기를 끝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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