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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맛집 후기

[명량 핫도그 신메뉴]따따블 치즈 핫도그 가격/맛 후기

by 비나아 2019. 12. 18.

<명량 핫도그 신메뉴: 따따블 치즈 핫도그>

 

여러분 명량핫도그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명량 핫도그가 처음 생겼을 땐 정말 신세계 같은 맛이었죠.

쌀 반죽 핫도그에 그 당시에는 천 원으로 가성비 갑 핫도그로 불리기도 했었죠.

명량 핫도그는 참 맛있는데, 주문 즉시 만들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게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길거리 음식이라 주문이 밀리면 길게는 10분에서 20분까지 걸리기도 해요.

그러다 이번에 신메뉴가 나왔잖아요~ 

네, 이건 저를 위한 메뉴예요. 

소시지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오로지 치즈 덕후들을 위한 메뉴입니다.

 

묻고 따블로 가! 요즘 인기 있는 유행어죠. 

여기서 광고 센스가 보여요. 

묻고 따블로 가! 아닌 묻고 따따블로 가! 

따따블인즉슨, 2 × 2=4라는 뜻이잖아요. 이번 신메뉴에 치즈가 총 4가지가 들어있어요.

핫도그 속은 모짜렐라와 체다치즈가 들어있고 빵 위에 나쵸 치즈 소스와 엔젤헤어치즈가 올려져 있어요.

와, 이것이야 말로 치즈 폭탄이죠!

들뜬 마음에 저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2,700원이에요.

따따블치즈 핫도그의 포장지입니다.

핫도그 위에 엔젤치즈가 올려져 있어서 이렇게 뚜껑을 따로 덮어줘요.

저도 첨에 저걸 어떻게 포장해주시려나 했더니 다 방법이 있었네요.

캬~ 집에 들고 오느라 아주 약간 치즈가 굳긴 했지만 박스 옆에 붙어있는 치즈를 보니 군침이 돌았습니다. 

지금 봐도 너무 설레는 비주얼이네요.ㅠㅠ

설마 모짜렐라 치즈가 굳진 않았겠지? 하며 치즈를 늘려보니 역시나 쭈욱 늘어났습니다.

안에는 모짜렐라체다치즈가 들어있어요.

모짜렐라와 체다치즈의 비율이 딱 괜찮은 것 같아요.

체다치즈가 너무 많았다면 굉장히 느끼했을 것 같아요.

영롱 영롱한 치즈가 보이시나요? 체다가 모짜를 포옥 감싸줬네요.

너무 사랑스러웡♥

일단 맛은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4 가지 맛의 치즈가 오묘하게 입 안에서 섞이면서 고소하며 느끼한 게 환상의 궁합이 따로 없죠.

저는 소스로 케첩과 칠리소스를 뿌려먹었어요. 

칠리소스는 300원 주고 따로 구매하였습니다.

역시 그냥 먹는 것보단 소스와 함께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소스가 핫도그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더 깊은 풍미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여러분 이건 인정합시다. 명량 핫도그는 빵도 맛있지만 거의 소스 맛으로 먹잖아요? 저만 그런가요?(소심)

 

이렇게 치즈 덕후들을 위한 따따블 치즈 핫도그를 먹어봤는데요. 이건 아무리 치즈를 좋아하신다 한들 너무 치즈+치즈+치즈+치즈라서 충분히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한 개 이상은 무리일 것 같네요.

궁금하시면 한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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