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추찜닭
#찜닭은 사랑이지 #맛있어 #조금 매움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남역 근처에 있는
봉추찜닭에 다녀왔어요.
요즘 제가 첫 회사를 다니느라 정신도 없고
집에만 오면 별것 아닌데도
움직이기도 싫고 가만히 누워서
휴대폰만 하고 싶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친구랑 퇴근시간이 딱 맞아떨어져서
저녁이나 먹자 하고 강남역 근처에 왔어요.
너무 배가 고파서 아무거나 먹자하며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딱 익숙한 봉추찜닭이 보이더라고요.
봉추찜닭의 메뉴판이에요.
한참 제가 대학생 시절에 찜닭이
유행했던 것 같아요.
위에 치즈 듬뿍 올려서 먹는 찜닭이 참
유행이었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좋네요:)
저는 뼈가 없는 순살 치킨을 좋아해요.
그래서 순살치킨 3,7000원짜리를 주문했어요.
찜닭이 나왔어요.
봉추찜닭에 찜닭은 간장소스가
베이스인가 봐요!
안에는 감자, 양파, 고추, 파, 당면 그리고
메인 메뉴인 순살 닭이 들어있어요.
제가 안 좋아하는 당근도 들어있습니다..ㅎㅎ
찜닭은 일반 치킨과 다르게 더 좋은 점은
양념도 두둑하고 야채도 많다는 점이에요.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밥이랑도 너무 잘 어울리니까요:)
와 근데 두 명에 와서 시켰는데
양이 진짜 많아요...
여기에 각자 공깃밥까지 추가했더니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우선 보기에는 간장소스로 되어있어서
전 달달한 찜닭 맛을 상상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먹자마자...
입안이 화해지면서 매웠어요.
뭐지?
이거 매운 찜닭이었어....?
이렇게 매콤할 줄 알았음 저 안 왔어요.
요즘 더 맵찔이가 되는 것 같아요.
안에는 이렇게 파도 있고 자세히 보니깐
저렇게 빨간 매운 고추들이 많이 들어있었어요.
그래서 찜닭이 매웠나 봐요...
지금 생각하니 딱 고추의 매운맛이었어요.
고추씨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는..
당면은 국물을 더 잘 흡수해서
양념의 맛이 더 잘 베는 거 아시죠?
당면 먹자마자 더 매웠어요.
친구도 맵다고 하면서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저도 물론 정말 맛있게는 먹었지만
나중에 다 먹고 나니깐 입술이
화끈화끈 거렸어요 ㅋㅋㅋ
이건 느끼하고 달달한 찜닭보단
매콤한 찜닭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저 같은 매운걸 못 먹는 사람들은
음....
맛있기는 하나 입술가 효과 조금 괴로울 거예요.
이 점 참고하시고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결론은, 맛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매콤한 찜닭이 드시고 싶다면
봉추찜닭 한번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럼 오늘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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