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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맛집 후기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된 서울 롯데호텔 중식 레스토랑 '도림' 다녀온 후기

by 비나아 2020. 7. 28.

   도림   

#서울 롯데호텔 #미쉐린 가이드 #중식 레스토랑 #고급 레스토랑

 

롯데호텔 도림 입구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롯데호텔 37층에 있는 

고급 중식 레스토랑인 '도림'을 다녀왔어요.

 

보통 상견래나 생일에 축하를 하기 위해

혹은 기분을 내기 위해 오기도 하죠.

저희는 고모부의 생신을 축하드리기 위해 

이렇게 고급진 레스토랑을 잡아봤어요.

내부

37층의 고층에 위치해있는 도림의 내부 모습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안 높아 보일 수도 있는데,

정말 높아서 저 멀리 롯데타워까지 보였어요.

서울 전경

이렇게 저희는 8명에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따로 룸을 잡아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확실히 여긴 낮에도 서울 전경이 보여서 이쁘지만

밤에 오면 정말 끝내주게 야경이 이쁠 거 같아요.

 

다음 기회에는 저녁에 한번 와봐야겠어요.

밑반찬

왼쪽부터 오이, 땅콩, 짜사이 순으로 기본 

밑반찬 세팅이 되어있어요.

저는 짜사이 땅콩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땅콩도 계속 주워 먹으면 엄청나게 살찌는데...

심지어 저기에 설탕까지 묻혀 있다고요!!!!!!

처음 나온 애피타이저식 음식이 나왔어요.

왼쪽부터 해파리, 전복, 훈제오리 순으로 나왔어요.

전 개인적으로 해파리 안 좋아해요.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어요.

전복은 역시나 맛이 좋았어요.

특히나 저 땅콩소스? 같은 소스에 곁들여먹으니

완전 대박 맛있었어요. 

그리고 토마토도 저 별로 안 좋아하는데

토마토마저 맛있다니...

토마토마저 맛있게 만드는 곳이라

역시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될만해.

 

훈제 오리도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이름 모르겠음...까먹음

죄송해요. 이름을 모르겠어요. 까먹었어요...

이름 너무 어려워요 ㅠㅠ

안에는 버섯이랑 오골계 야채 등 여러 가지가 들어있는데

음....

 

완전 제스타일 아니에요.

전 완전 애 입맛이 맞나 봐요.

국물은 시원하니 맛은 나쁘지 않았아요.

걸쭉하면서 해산물 맛이 나는 건강한 누룽지탕 맛이 났어요.

 

그리고 이름을 최대한 찾아보려고 인터넷을

서치 했지만 이름은 결국에 찾을 수 없었어요.

대신 제가 저기 제일 중간에 음식이 뭔지 궁금했는데

정체를 알아버렸어요..

 

맨 중간에 결이 막 나있는 양파 같은 음식 있죠?

저게 상어 지느러미래요.... 허허

뭔가 젤리 같은 식감이 참 맛이 오묘했는데

상어였다니, 살다가 상어까지 제가 먹어보네요.

 

아무튼 저건 불호야.

해삼튀김

이것은 해삼 튀김입니다. 

저 사실 이쯤에서 고백을 하나 해야겠어요.

저는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또 해산물이 나와서 당황했어요.

 

해삼이라니.

태어나서 한 번도 해삼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너무 두려웠어요....

하지만 튀김이라고 하니, 한번 먹어봤는데

다행히도 해삼의 맛이 안 느껴졌어요.

역시 갓 튀김><

이건 당연히 소고기 스테이크라고 생각하겠지...? 만 

저도 속았네요. 

저거 소고기 아니여요.

 또 전복이어요.. 

완전 이 날 몸보신 제대로 했잖아요.

전복이 통통하니 스테이크처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가재 튀김

이건 제가 여기서 두 번째로

제일 맛있게 먹었던 요리입니다. 

바로 바닷가재 튀김이에요!

바닷가재 튀김에 달콤 매콤한

스위트 칠리소스가 묻혀있어요.

딱딱 가재의 껍질이 같이 있어서 

튀긴 거라 드셔도 되지만, 

직원분도 껍질을 제거하시고 드시길 추천하더라고요.

그게 더 맛있어요.

살이 꽉 차있어요.

먹자마자 바로 이거지 하면서

속으로 박수를 쳤어요.

 

제가 해산물을 엄청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새우, 꽃게류, 연어 이런 스타일의 

해산물들은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이쯤 되니까 이 조그마한 음식들이 

얼마나 배가 부르겠어했는데...

슬 배부름이 시작되었어요.

소고기

드디어 ㅠㅠㅠㅠㅠ

제가 그토록 기다리던 육지 고기가....

소고기는 사랑입니다 흐엉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서 그냥 조금만 뜯어도

바로 살결이 뜯어질 정도였습니다. 

 

소스는 확실히 중식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중국의 맛이 느껴지는 소스였어요.

음 무슨 말이냐면...

점분이 있는 탕수육 소스 같다면 이해가 쉬우시려나요?

잘 어울렸어요. 맛있었어요.

짬뽕

마지막 요리로 저는 짬뽕을 선택했어요.

짜장면, 기스면, 짬뽕, 볶음밥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전 뭔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당겨서

바로 짬뽕을 주문했죠.

짬뽕 is GOD....

대박 맛있어요.

얼마나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이 들어갔으면 

국물이 정말 개운 그 자체.

맛도 완전 깊고 국물이

그렇게 맛이 깊고 맛있을 수가 없어요.

해산물 하나하나도 정말 신선하고...

다들 짬뽕이 맛있다고 박수를 쳤다는 거 아녀요?ㅎ

 

여긴 다음에 짬뽕만 따로 먹으러 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디저트

이제 정말 마지막!!!!

디저트로 망고 푸딩이 나왔어요.

어찌 또 제가 망고를 좋아하는 줄 알고 

망고 디저트가 나오다니 ><

사실 고백할게요.

전 분명 중식 레스토랑에 갔는데

저의 원탑 음식을 꼽으라면 전

'망고 푸딩'을 꼽겠어요.

 

이건 美친 맛입니다. 

망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건 안 좋아할 수가 없어요.

맨 위에는 코코넛 맛이 조금 나는 요거트가 올려져 있고

밑에는 망고퓨레같은게 있는데 

세상에나.....

이게 바로 천국의 맛이죠.

이거 따로 판매 안 하나요?

돈 더 주고 재주문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이렇게 마지막에 환상적인 디저트까지.

이 날 몸보신 제대로 하고 갔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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