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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맛집 후기

가평 맛집 추천: 가평 고기/ 바베큐 맛집 '여우사이' 먹어본 솔직 후기

by 비나아 2020. 8. 2.

 여우 사이 

#가평 맛집 #가평 바베큐 맛집 # 가평 상천 저수지 

#고기 맛집 #가평 여행 #가평 맛집 추천 #가평 여우사이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시는 고깃집

#사장님이 고기 맛있게 구워주는 꿀팁 알려드림ㅋㅋ

여우사이 입구

안녕하세요. 이번주 내내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아뇨, 비가 아주 후두두둑 내리죠... 비 피해가 가는 지역들 모두 안전에 유의하시고 다들 조심하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이 날에도 오랜만에 주말에 드라이브나 갈까 하고 날을 잡았더니, 비가 왜이렇게 많이 내리던가요.ㅡㅡ

그래서 사실 포기하려고 했는데, 얼마만에 주말에 하는 드라이브인데 포기하기가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일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기는 가평에 있는 여우사이라는 바베큐를 구워 먹는 맛집인데요.

날을 잘못 찾아가면 재료가 소진이 되어서 일찍 마감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다행히 비가(?) 와서 그런지 웨이팅도 없이, 재료 소진도 없이 바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태어나서 가평을 이렇게 제대로 놀러 온 적은 처음이에요.

제 고향이 부산이다 보니, 가평까지 놀러 갈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차를 끌고 산길을 꼬불꼬불해서 올라가는데 바로 옆에는 낭떠러지가....

저는 여기서 절대 운전 못할 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경치, 분위기, 공기 하나만큼은 정말 좋았어요!!!

야외 바베큐

이렇게 야외에서 바베큐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공간이 따로 구비되어있었어요.

하지만, 이 날은 비가 많이 내린 날이어서 야외에서는 먹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 야외에 보이는 곳은 바로 상천 저수지라고 합니다. 날이 흐려서 그렇지 날이 좋은 날에는 물도 조금 더 맑고 뷰가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날이 좋을 때 제대로 한번 놀아보려고요!^^

식당 안에 들어가서도 이렇게 저수지의 뷰가 보여요. 사람들이 낚시를 열심히 하네요. 

여기는 정말 낚시하는 전용 공간인가 봐요. 의자들이 저렇게 배치되어있어요.

저는 낚시를 알지 못하는 여자라...^^ 물고기 잡는 거 무셔워용

여우사이 메뉴판

이제 본격적으로 구경은 그만하고 무슨 고기를 먹을지 고민을 해봅니다. 

저희는 제일 잘 나간다는 정식 모둠 바베큐를 시켰어요. 

모둠 구성에는 생목살, 생삼겹살, 블랙타이거 새우, 수제 소시지, 명이나물, 버섯, 야채 이렇게 구성되어있어요! 

밑반찬

주문을 하고 나니, 이렇게 밑반찬을 세팅해주셨어요.

쌍추, 콩나물 무침, 쌈무, 명이나물, 샐러드, 양파 장아찌, 김치 고추 마늘 쌈장이 구성되어있고,

추가로 먹고 싶으면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가 드시면 된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바베큐를 먹을 수 있게 숯불이 도착했어요. 숯불 연기는 정말 뜨거워요. 벌써 기대가 됩니다><

생목살, 생삼겹살, 버섯, 블랙타이거, 수제 소시지 2종이 이렇게 나왔어요. 

보시다시피 고기가 엄청 두꺼워요. 마치 스테이크 고기 두께마냥 두꺼워서 저걸 어떻게 구워 먹나 걱정까지 됐어요.

이제 고기를 구울 차례가 되었어요. 고기를 구울 때가 되니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으시더라고요.

고기를 맛있게 구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린다고 하셨어요.

여기서부터 사장님의 고기를 맛있게 구워먹는 꿀팁이 대방출됩니다! 

 

우선 고기가 소고기 스테이크처럼 엄청 두껍잖아요. 

고기가 두껍기 때문에 정말 잘 구워주셔야 한다고 하셨어요.

일단 고기와 버섯을 불판 위에 올려줍니다.

그런 다음, 고기를 세 번씩 왔다 갔다 뒤집어주세요.

고기를 뒤집는 이유는 불판에 들러붙어서 떼지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랍니다! 

두 번째로는 고기에 소금을 치는 것인데요.

소금이 과하게 들어간다 싶을 정도로 많이 쳐주는 게 포인트라고 해요.

저렇게 소금을 많이 뿌려도 전혀 짜지 않다고.

사실은 소금을 더 쳐도 된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하얀 소금 알갱이들이 보이시죠? 소금을 저만큼이나 많이 뿌려줬어요.

고기를 뒤집으니 저렇게 갈색 모양으로 변했어요. 슬슬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는 모습이 보이죠???

그리고 숯불로 고기를 굽다 보면, 가장 무섭고 두려운 게 하나가 있죠.

바로 불이 이렇게 확 하고 올라오는 건데요. 전 이런 게 무서워서 고기를 굽질 못하겠어요.^^(핑계)

 

아무튼, 저렇게 불이 확 오르면 어떤 손님들은 저게 바로 불맛이다! 하고 고기를 구워버리는데 그러면 고기가 겉에만 바로 타버린다고 해요.

그래서 불이 저렇게 확 올라올 때는 고기를 사이드로 잠깐 치워주면 된다고 합니다. 

열심히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죠? 

고기의 겉면이 갈색으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졌다 싶으면 가위로 고기를 잘라줍니다. 

겉은 노릇하게 잘 익었을지언정 고기가 워낙 두껍기 때문에 속은 그대로 전혀 익지 않았어요. 

아마 저게 소고기였다면 레어로 해서 먹어도 굉장히 맛있었겠지만, 이건 돼지고기잖아요. 

제대로 익혀서 드셔야쥬! 

 

저렇게 안이 붉게 속살이 안 익은 게 보이시죠? 이제 저 부분을 잘 익혀주시면 됩니다. 

캬~~~ 고기가 아주 맛있게 잘 익어가고 있죠? 사장님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잘라주셨어요!

불도 이렇게 화아악 하고 올라오니, 완전 바베큐 파티를 하는 느낌이 확 들었어요. 

조금 더워서 옆으로 피하긴 했는데, 정말 여기서 물놀이 한바탕 하고 고기 구워 먹으러 오면 진짜 맛있을 거 같아요.

이렇게 익은 고기들을 사장님이 그릇 위에 시식을 해보라고 올려주세요. 

처음에는 아무 양념을 찍지 말고 먹어보라고 해요. 

일단, 고기를 바싹하게 익혀줄지 부드럽게 익혀줄지를 물어봐요. 

고기는 당연히 부드럽고 육즙이 꽉 찬게 맛있겠죠?

그래서 부드럽게 구워달라고 했어요.

 

고기 한 입을 먹자마자, 박수가 절로 나왔어요.👏👏👏

합 입 먹자마자 육즙이 입 안에서 쫙 퍼지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명이나물에도 싸먹어봤는데, 역시 돼지고기에는 명이나물 이 정말 찰떡궁합이에요.

정말 맛있어요!!! 

버섯도 맛있게 구워서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요!

버섯을 사이드에서 고기랑 같이 굽다가 노릇하게 익은 게 보이면, 버섯을 세로로 잘라주라고 했어요.

그럼 버섯물이 뚝뚝 떨어질 텐데, 보통 사람들은 버섯에서 물이 떨어지니 더 익혀서 먹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먹으면 맛이 없다고 하셨어요.

버섯에서 떨어지는 물이 정말 진국이라고...

이렇게 버섯도 구워서 먼저 시식해보라고 주셨어요. 

버섯은 물이 있어서 워낙 뜨거우니, 1~2분 정도 지나서 드시라고 말씀하셨어요.

버섯을 먹었는데, 버섯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이것은 분명 버섯인데, 그냥 버섯일 뿐인데, 버섯 따위가 이렇게 맛있다니......

블랙타이거 새우 

새우는 사장님께서 3~4분 정도 익힌 다음에 먹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역시, 저는 새우를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이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너무 맛있었어요. 

된장찌개

마지막에 식사 메뉴로 된장찌개를 주문했어요. 고깃집에서 마지막 된장찌개가 빠지면 매우 섭하쥬.

저는 배가 불러서 밥을 먹지는 못하고 맛을 봤는데, 된장찌개는 여느 고깃집에서 먹는 맛과 그냥 똑같았어요.

이 말인즉슨, 맛있다는 것이죠. 전 집에서 끓여먹는 된장보다 밖에서 파는 된장찌개를 더 좋아... 해.. 요..ㅎㅎㅎㅎㅎㅎ

맛있잖아요! 

 

이제 밥을 먹었으니, 디저트 먹으러 가야겠죠?! 저의 두번째 카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달아드릴테니 참고하세요! 

가평 분위기좋은 카페 추천: 메종카페 다녀온 후기

 

[가평 여행] 가평 분위기좋은 카페 추천: 메종카페 다녀온 후기

메종 카페  MAISON CAFE #가평 예쁜 카페 추천 #가평 여행 #가평 메종 카페 #MAISON CAFE #메종 카페 #분위기 좋아 #맛도 좋아 안녕하세요. 방금 전에 가평 바베큐 맛집을 업로드했는데요. 밥을 먹고 나면

binni.tistory.com

이렇게 가평에서 오랜만에 너무나도 맛있는 식사를 했는데요, 다음에는 제대로 날을 잡아서 물놀이도 하고 고기도 더 맛있게 먹어야겠어요. 

이 날도 너무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이 집은 한 번쯤은 꼭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도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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