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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카페 후기

서울 도심 속 쁘띠 유럽! 웨이팅 필수, 잠실 송리단길 카페 '오린지' 다녀온 후기

by 비나아 2022. 7. 17.

  오린지  

오린지 입구

오늘은 해도 쨍쨍하니, 맛있는 디저트가 너무나도 땡기는 날이었다.

그래서 급하게 정해진 잠실 송리단길 디저트 맛집 투어 시작!!

원래는 도넛집을 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빗방물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바로 앞에 있는 카페로 일단 들어가자 하고 들어갔다.

오잉, 근데 들어가자마자 직원이 시간 제한이 있고 1시간 30분동안 커피를 드실 수 있다며, 자리를 잡고 자리를 옮기는건 불가능하다고 했다.

들어갈때만 해도 손님이 2-3팀밖에 없는데, 왜이렇게 호들갑이여....ㅡㅡㅋㅋ

하고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는데!!

자리를 잡고보니, 카페 내부가 참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좋았다 :)

내부가 진한 우드톤에 인테리어가 유럽풍이여서 작은 유럽 마을에 잠깐 시간여행을 온 느낌?ㅎㅎ

분위기와 음악이 생각보다 너무 내 스타일이여서 좋았다.

여기는 반려동물도 반입 가능한가보더라

옆 테이블 커플이 강아지를 데리고있어서 처음엔 깜짝 놀랐는데

강아지가 얼마나 얌전하던지, 한참을 귀여워서 바라보았네 ㅎㅎ

어라, 여기 디저트 메뉴가 심상치 않다. 

전 부 다 맛있을거같아...원래는 비를 잠깐 피하려고 커피만 마시려고 들어온건데?

디저트가 눈에 밟히지 않나...ㅋㅋㅋㅋ 그래서 충동적으로 에그 센드위치를 하나 주문했다.

그리고 함께 곁들어 마실 아메리카도 주문 완료!

여기는 주문하고 자리를 잡으면 직원이 친절하게 음료와 음식을 가져다준다.

이렇게 예쁜 포토카드도 함께 줌!

이거 포토카드 분위기마저 유럽풍을 자아내는게, 기분이 더 좋더라.

근데, 여기 인터넷 검색하니...... 꽤나 유명한 카페 맛집이였잖아?!!

왜이렇게 호들갑을 떨어 했는데!!

우리가 자리를 잡고 한 십분이 지났을까? 점심을 먹고 디저트를 찾는 손님들이 우루루 들어오기 시작한다...

심지어 밖에는 웨이팅 팀까지;;;;;;;

오키, 왜 1시간 30분 정해주는지 이해 완료^^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과, 에그샌드위치 등장 완료!

간단하게 허기 채우기에 너무 좋은 메뉴들

과연 유명한 맛집답게 맛도 좋을까?

우선 안에 계란이 엄청 두툼하게 들어있다. 

겉에는 식빵이 바삭하게 구워져서 나왔는데 맛이 너무 궁금하다!

딱 식빵 하나를 계란말이(??)로 채워서 한 접시에 담은 정도의 양이였음

예쁘게 잘라서 한 입 냠냠 해봤다.

오?? 계란이 우리가 아는 그런 계란말이 맛이 아니였다.

식감이 약간 탱글탱글한 계란 푸딩같았다. 

오, 계란 푸딩같은 맛, 나쁘지 않은데?

근데 바삭한 식빵 사이에 있는 소스 맛도 굉장히 독특했다.

와사비 소스맛이 살짝 나는데, 와사비 외의 소스도 함께 있는 것 같았는데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

어머어머,,, 너무 맛있잖아!

이거 하나 다 먹으니까 본식을 못먹겠더라.

든든한 샌드위치 한 끼 접수 완료!

커피 맛도 산미맛이 전혀 없어서 오히려 좋았다!

 

여기 왜 유명한지 알겠는 곳. 우연히 들어와서 운 좋게 웨이팅도 하지않고 편하게 먹고 나갈 수 있어서 기분도 더 좋았다.

분위기 한 번 내서 오기 참 좋은곳,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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