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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카페 후기

[하삼동 커피]흑당구름라떼 먹어본 후기

by 비나아 2019. 9. 7.

<하삼동 커피 리뷰타임>

집 앞에 굽네치킨이 없어지고 새로 생긴 하삼동 커피.

이름이 뭔가 친근하기도 하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커피숍이라 개인 카페인 줄 알았다.

그러다 어느 날, 다른 곳을 갔는데도 보였던 하삼동 커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체인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왠지 집 앞에 무언가 새로 생기면 한 번 가보고 싶어 진다.

그래서 방문해보기로 하였다.

매장

매장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

내부는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굉장히 좁았다.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엔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거의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것처럼 보여서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사기로 결정했다.

메뉴판

우와...!

메뉴가 엄청나게 많다.

대체적으로 가격은 저렴했다. 오천 원이 넘는 음료가 없다!!

처음 메뉴판을 보고 무엇을 시켜야 할지 몰라서 일단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닐라 라떼를 마시기로 했다.

바닐라 라떼

내가 주문한 아이스 바닐라 라떼. 가격은 2,800원이다.

그런데 계산을 하고 날아온 카드 결제 내역서를 보니 5,600원이 찍혀있었다.

응..? 

내 눈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메뉴판과 결제 내역서를 계속 번갈아가며 확인하였다.

'혹시 직원이 주문을 잘못 듣고 다른 메뉴를 만드는 게 아닌가..?' 하면서 계속 쳐다봤는데 분명 바닐라 라떼를 만들고 있었다.

너무 당황스러워 직원을 계속 쳐다보며 음료가 나오면 물어보려고 했는데, 나의 시선이 느껴졌는지 음료를 내밀며 자기가 음료 2개를 결제했다고 취소하고 다시 결제해준다고 했다.

(아니, 그럴 거면 처음부터 결제가 잘못되었다고 얘기를 하고 음료를 만들던가 아님 바로 취소하고 다시 결제를 해야지....ㅡㅡ)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해결되었으니 음료를 받아갔다.

맛은 가격 대비 충분히 맛있었다. 

달달한 바닐라 시럽과 커피의 향이 잘 어울렸다.

다음은 흑당 구름 라떼를 마셔보았다.

흑당 구름 라떼(4,000원)

나의 두 번째 도전 음료는 바로 흑당 구름 라떼.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베스트 메뉴 중 하나가 흑당 구름 라떼였다.

요즘은 흑당이 정말 대세이긴 한가보다. 

흑당 구름 라떼는 카페 라떼에 흑당 시럽과 밀크폼을 올린 음료이다.

하지만 흑당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지, 왠지 버블을 추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버블(펄)을 추가하였다. 

버블(펄) 추가는 500원이다. 그래서 나는 총 4,500원을 결제했다.

밀크폼

이렇게 밀크폼이 위에 올려져 있다.

밀크폼이 커피의 맛을 더 부드럽고 크리미 하게 만들어 주었다.

흑당 시럽과 버블

밑에는 흑당 시럽과 버블이 있었다. 

펄이 생각보다 양이 작아서 실망이었다...

흑당 구름 라떼는 밑에 시럽이 깔려 있으니, 빨대로 잘 저어서 마셔야 한다.

맛은 당연히 좋았다.ㅎㅎ

약간의 쓴맛이 느껴지는 라떼에 달달한 흑당 시럽이 섞이니, 달달한 라떼가 되었다.

흡사 바닐라 라떼의 당도와 비슷했다.

그리고 간간히 올라오는 버블도 쫀득하고 시럽이 잘 배어 있어서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던 흑당 구름 라떼.

왜 베스트 메뉴인지 알겠다.

다시 사 먹을 의사 99%!! 1%는 버블의 양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ㅠㅠ

가격도 좋고 맛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던 하삼동 커피, 가끔씩 집 가는 길에 사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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