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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일상 여행/국내 여행

[서울 전시회]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설화문화전 미시감각:문양의 집 다녀온 후기.

by 비나아 2019. 11. 1.

<설화문화전 미시감각:문양의 집>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시회를 가고 싶어서 찾아보다 발견한 설화수 문화전.

설화수는 10월 18일부터 12월 29일까지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설화문화전인 미시 감각:문양의 집을 개최한다.

위치서울 신용산역 1번 출구에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굉장히 쉽게 찾을 수 있다.

먼저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전시회에 대한 어떠한 구체적인 지식도 없이 무작정 방문한 터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

미시감각:문양의 집

입구가 완전 백색 그 자체이다.

굉장히 하얗고 때 묻지 않은 깔끔한 느낌을 풍긴다.

한번 들어가 보았다.

문양

새와 꽃, 나비 문양으로 집 내부의 느낌을 표현하였다.

생각보다 너무 이뻐서 놀랐다.

색감도 이쁘고 특히 행거에 걸려있는 원피스가 완전 취향저격.

디자인도 이뻐서 한번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천장 

천상도 너무 이뻐서 찍어보았다.

하얀 조명에 비친 문양과 색깔의 조화가 너무 아름답다.

옆으로 가면 또 다른 문양의 집이 보인다.

앞에 있는 밝고 화려한 문양과는 정 반대의 느낌이다.

굉장히 어둡고 무게감이 있어서 무언가 숙연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밑에는 잘 보이진 않지만 침대가 있고 그 앞에 커튼 형식으로 문양을 디자인해놓았다.

어떻게 보면 문양은 굉장히 동양스러운데, 왜 베르사유 궁전에 갔을 때 봤던 침실이 연상되는지 모르겠다.

전혀 다른 느낌인데, 웅장함이 비슷했던 걸까?

미시감각 문양의 집에서 방문 기념 인증샷을 포스팅하면 추첨을 통해 설화문화전 아트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설화수 공식 인스타그램(@sulwhasoo.official)과 설화수 컬처 인스타그램(@sulwhasoo.culture)을 팔로우하고 #설화문화전 #미시감각 #문양의집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는 1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11월 29일 인스타 DM을 통해 개별 연락을 준다고 한다.

(나도 참여해야지.)

문양노트 만들기 체험

체험

구경을 다 하고 나니 이런 체험 코너도 있었다.

바로 문양 노트 직접 만들기 체험이다. 

각자 취향대로 문양과 컬러를 선택하고 개성을 살린 본인만의 노트 한 권을 만드는 체험.

약간 충동적으로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한 권당 5,000원이고 현금만 가능하다.

표지

우선 본인이 원하는 표지 디자인을 먼저 선택한다.

나는 꽃문양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27가지의 문양이 프린트된 내지 중, 마음에 드는 18장을 선택한 뒤 고정시킬 고무줄만 선택하면 끝.

고무줄은 초록색, 주황색, 파란색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이제 다 골라온 재료들을 넓은 책상에 앉아 노트를 만들면 된다.

이게 체험인가 싶을 정도로 노트 만드는 게 너무 쉽다.

그냥 종이를 반으로 다 접고 고무줄을 중간에 끼워주기만 하면 끝!

완성

이쁘긴 하다. 

문양의 느낌이 꽤 살아있는 느낌.

직접 만들었다는 생각에 더 뿌듯하긴 하지만 거의 5분이면 체험이 다 끝난다.

음.... 이게 오천 원이라니.

두 권이니까 총 만원이다.

그냥 다녀왔다는 자체에 의미를 두겠어...^^..

설화수 역사 전시회

그냥 가기는 아쉬우니까 위층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위층에 올라가니, 설화수 화장품의 역사와 제품들을 쫙 진열해놓았다.

꽤 퀄리티가 높아서 깜짝 놀랐다.

화장품의 역사가 이렇게 깊은 줄 몰랐다.

옛날 광고 모델 연예인들도 보이고 마지막에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엽서도 있다.

개인적으로, 엽서는 하나도 이쁜게 없어서 굳이 가져가고 싶진 않았다.

꽤 만족스러웠던 설화문화전. 전시회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회사가 너무 근사하고 깔끔해서 정말 입사하고 싶은 욕구가 뿜뿜이였다. 이런 회사에 다니면 과연 무슨 기분일까?ㅎㅎ

이상 나의 설화문화전 다녀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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