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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맛집 후기

[서울 강남역]팡파미유 강릉육쪽 마늘빵 줄 서서 먹어본 후기

by 비나아 2020. 1. 12.

<팡파미유 강릉 육쪽 마늘빵>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난 강릉육쪽 마늘빵을 먹어보았습니다.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강릉은 너무 멀어서 가지도 못하고, 백화점에 입점이 되어있지만 가기가 쉽진 않았어요.

언젠간 먹을 기회가 있겠지 하며 그냥 시간을 보내던 중, 강남역을 통해서 집을 가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줄을 엄청 서서 기다리더라고요.

뭐지? 싶어서 갔더니, 웬일이야. 강릉 육쪽 마늘빵을 팔고 있었어요!!

줄을 꽤나 기다려야 해서 기다리는 도중 직원분이 어떻게 만드시는지를 유심히 살펴봤어요.

우선 동글한 빵을 여섯 조각낸 뒤, 크림치즈를 안에 쭈욱 짜서 넣으셨어요.

 

솔직히 크림치즈는 그냥 모닝빵이나 식빵에 발라만 먹어도 정말 맛있잖아요.

이건 벌써부터 맛있는 포스가 엄청나게 풍겨났어요.

크림치즈를 쭉 짠 다음에는 직원분이 이렇게 마늘 버터 양념을 작품 다루듯이 정성스럽게 바르셨어요.

마늘 버터 냄새가 엄청 고소해서 배가 엄청 더 고프더라고요.

이렇게 바른 마늘빵 위에 마지막으로 치즈가루(?) 같은 걸 뿌린 다음 오븐에 구웠어요.

오븐에 굽는 시간이 대략 10분 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거의 바로바로 구워서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웨이팅 시간이 조금 더 걸렸던 것 같아요.

완성

쨔잔~~ 이게 오븐에서 갓 나온 마늘빵입니다.

냄새가 정말 끝내줘요.

마지막으로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끝이랍니다.

전 참 마늘빵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제가 포스팅에 마늘빵 리뷰만 해도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심지어 직접 만들어 먹기까지 했으니까요.ㅋㅋㅋ

 

밑에 제가 마늘빵 관련 포스팅한 글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서 구경해보세요^^

2019/10/10 - [비나아's 요리 교실] - [모닝빵 요리]모닝빵으로 마늘빵 만들기

2019/12/08 - [비나아's 카페 후기] - [부산교대역 빵 맛집]마늘빵이 맛있는 부부빵집(구 찰단팥빵)후기

2019/12/31 - [비나아's 맛집 후기] - [속초 빵 맛집]마늘빵이 유명한 봉브레드 후기

 

[속초 빵 맛집]마늘빵이 유명한 봉브레드 후기

<봉브레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늘빵이 맛있기로 굉장히 유명한 봉브레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유튜브나 다른 SNS에도 속초의 봉브레드 마늘빵이 맛있기로 굉장히 유명하죠. 저는 주말 동안 짧은 기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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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속초에도 마늘빵이 유명하잖아요~~

둘 다 정말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강릉 육쪽마늘빵이 조금 더 맛있는것 같아요.

속초 마늘빵도 진짜~~맛있는데 한두개 먹으면 약간 느끼한 맛이 올라와요.

그런면에서 제가 강릉마늘빵이 더 맛있다고 하는겁니당^^(개인 입맛의 차이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이렇게 저는 집에 들고 가기 위해 박스 포장을 했어요.

마늘빵 포장은 4개부터 박스 포장 입니다. 그리고 마늘빵 포장을 꽉 닫아버리면 눅눅해질 수 있다고 조금 열어서 주세요.

그런데, 여러분. 제가 실수한 게 있습니다.

 

여기는.... 강남역 2호선이잖아요...?

사람이 엄청 많은 거 알고 계시죠?

저 마늘빵 들고 가다가 눈물 흘릴뻔했잖아요...

지하철 탈 때 사람들이 얼마나 밀치고 밀치던지 박스를 감싸 앉는다고 했는데도 끊임없이 밀어 쳐서 박스가 구겨졌어요.

뭐 구겨진 것까진 이해해요. 

그런데 이제 갈아타려고 움직이던 찰나, 박스 밑에 포장이 풀려버렸어요.

그래서 지하철에서 빵이 우두두둑 떨어졌습니다..... 하.....(눈물ㅠㅠ)

그래도 박스 안에 또 종이로 포장이 되어있어서 빵들이 살 수 있었습니다.

진짜 빵을 바닥에서 줍줍 하는데 얼마나 서럽던지, 제 자신이 괜히 처량해 보였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실 거면 박스 포장하지 마세요....!!!

드디어 눈물 젖은개봉식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빵이 아직 따뜻해요.

이게 바로 겉바속촉인가 봐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비주얼은 일단 합격입니다.

 

이제 맛을 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크림치즈가 신의 한 수라고 할 수 있어요. 크림치즈가 빵을 더 부드럽고 풍미 있게 만들어줘요.

거기다가 마늘향까지 가미가 되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게 정말 이렇게 행복한 맛일 수가 없습니다.

정말 줄 서서 사 먹는 음식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맛있으니까요!!!!!

 

기회가 되면 백화점에 가거나, 혹은 강릉 여행 갈 때 꼭꼭 다시 사 먹을 거예요.

 

아 그리고, 구매하시고 따뜻할 때 바로 먹는 걸 추천드려요.

다음날에 드시면 빵이 딱딱한 바게트라서 겉바속촉이 아닌 겉바속바(겉도 바삭, 속도 바삭)가 될 거예요.

직원분은 다음날에 드시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드시라고 하는데, 후기를 보니 전자레인지는 너무 눅눅해져서 맛이 없다고 해요. 에어프라이어나 집에 오븐이 있다면 오븐에 살짝 구워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상 오늘도 굉장히 엄청 맛있는 강릉의 육쪽마늘빵 먹은 후기를 끝내 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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