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카페거리 스시 맛집] 쟈니스시 먹어본 솔직 후기

 쟈니 스시 

쟈니 스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연휴를 맞아 고향인 부산에 내려왔어요.

부산에 내려와서 못 보던 친구들도 만나려고요.

오늘은 서면에 있는 스시 맛집을 다녀왔는데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전포동이라고 해야겠죠?

전포 카페거리에는 정말 먹을 것도 많고 쇼핑할 것도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친구와 저는 인터넷에 맛집을 검색하다가, '쟈니 스시' 라는 집을 발견하고 한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입구는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해놓았어요. 물론 카페 내부도 아기자기해서 귀엽더라구요 ㅎㅎ

메뉴판

메뉴판

쟈니스시의 메뉴판입니다. 물과 냅킨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가 쓰면 된대요.

근데 여기 여자 아르바이트생.... 좀 불편했어요.

목소리는 큰데, 약간 손님들을 귀찮아하는거 같았어요.

이 부분은 조금 마음에 안 들었어요.

 

아무튼, 저희는 쟈니스시 13피스(17,500원)와 야끼우동(8,500원)을 주문했어요.

장국

야끼우동(8,500원)

우선 가장 먼저 야끼우동이 나왔어요. 

야끼우동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봐요.

야끼우동은 매콤하면서도 우동의 탱글한 맛으로 먹는 거죠.

가쓰오부시가 정말 얼마나 많이 올려져 있으면, 냄새가 가쓰오부시 냄새만 날 정도였어요.

전 가쓰오부시 좋아해서 ㅎㅎ 좋았어요.

맛도 좋았어요. 면도 탱글탱글하고 양념도 잘 볶아져서 나온 것 같고, 안에 해산물들도 굉장히 오동통하게 잘 들어있었어요.

쟈니스시

쟈니 스시가 나왔어요. 테이블이 생각보다 너무 좁아서 음식 놔둘 자리가 부족하더라고요.

테이블이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조금 있었어요.

왼쪽부터 장어, 소고기, 연어 3피스, 참치, 계란, 새우장, 흰 살 생선 순으로 있습니다. 

저는 흰살생선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서, 저 부분은 다 친구에게 양보했어요.

그런데 하나 실수한 게 있어요. 나눠먹기에는 약간 눈치가 보이는 조합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종류가 하나씩인것들이에요. 

한 명이 꼭 한 메뉴는 양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참치도 하나뿐이고 장어, 소고기, 새우장도 다 하나뿐이죠.

원래 1인으로 나온건가봐요.

그래서 전 연어, 새우, 소고기 이렇게만 먹었어요. 스시 맛도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하지만 이 스시는 1인당 하나씩 시켜서 먹는걸 추천드려요. 눈치싸움이 시작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여기는 캘리포니아롤 전문집인 거 같더라고요? 옆 테이블에서 롤을 시켜서 먹는 걸 봤는데....

비주얼이 정말 미쳤더라고요. 저걸 어떻게 먹지? 너무 크고 양도 엄청 많아 보였어요.

속으로, 아 저거 시킬걸....

이랬다니까요 ㅋㅋㅋㅋ

다음에는 롤을 한번 시켜서 먹어보려고요.

 

전반적으로 그 여자분 아르바이트생 한 분 빼고는 마음에 들었던 집이었네요.

전 그렇게 불친절하게 서비스를 할 거면 그냥 안 했으면 좋겠어요.

돈 주고 먹는 손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 나쁠만하죠....

아무튼, 스시는 맛있게 잘 먹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