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빵으로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마트에서 빵 코너를 들리면 항상 세일하는 빵들이 있다.
대부분 유통기간이 다 되어갈 때, 혹은 마감 세일을 할 때 싸게 살 수 있다.
나는 마트에서 유통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모닝빵을 샀는데, 양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
이 많은 빵들을 어떻게 처리하지 생각하다가 간식으로 계란 샌드위치나 토스트를 해 먹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계란 샌드위치를 만들어먹어 볼까 생각했지만, 계란 삶는 것도 오래 걸리고 머스터드소스도 없어서 더 간단한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 요리 시작!
나는 모닝빵 3개에 계란 3개를 준비했다.
그런데, 계란 3개의 양은 조금 많았다.
계란은 빵 개수보다 하나 적게 준비하는 걸 추천한다.
예를 들어 빵이 3개면 계란은 2개로!
계란을 푼 다음, 소금 한 꼬집과 설탕 한 스푼을 넣고 열심히 섞어준다.
여기에 소량의 우유를 넣으면 더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열심히 섞어준 계란물에 반으로 자른 모닝빵을 담가준다.
이제 거의 다 된 거나 다름없다!
프라이팬을 가열한 뒤, 버터 한 스푼 정도를 둘러준다.
버터가 보글보글 올라올 때, 계란을 묻힌 모닝빵을 구워준다.
또 앞, 뒤 타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구워준다.
굽다 보니 비주얼이 흡사 추석 때 고구마튀김을 가져와서 구워 먹는 것 같기도 하다. ^^...
완성!
드디어 모닝빵 프렌치토스트가 완성되었다.
요리라고 할 것도 없이 너무 간편하게 뚝딱 만들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쨈이랑 같이 먹어도 정말 맛있다.
친구가 계란전에 케첩 찍어 먹는 것 같다는데, 이건 절대 계란전이 아니야...!!!!!
토스트라구...ㅎㅎㅎ
이렇게 빵이랑 커피 혹은 우유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나는 커피를 좋아하니까 아메리카노를 선택했다.
모닝빵으로 만든 프렌치토스트는 식빵보다 식감이 더 쫄깃하고 찰진 느낌이었다.
꽤나 매력 있는 맛이다.
여기에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주면, 프렌치토스트를 두배로 맛있게 즐길 수 있었을 것 같다.
계란을 좋아한다면 이렇게 프렌치토스트로 만들어서 먹는걸 적극 추천!!
나는 맛있긴 했지만, 계란 특유의 비린 향에 조금 약한 편이라 가끔씩 만들어먹는 게 좋은 것 같다.
이상 오늘도 완전 간단한 모닝빵으로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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