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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요리 교실

[모닝빵 요리]모닝빵으로 마늘빵 만들기

by 비나아 2019. 10. 10.

<마늘빵 만들기>

오늘은 집에 있는 빵으로 맛있는 마늘빵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마늘빵은 마트나 일반 빵집에 가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매우 흔한 빵이기도 하다.

맛도 좋아서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마늘빵.

집에 또 모닝빵이 많이 남아 있어서 어떤 색다른 요리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마늘빵.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너무 간단해서 바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준비물
버터, 다진 마늘, 설탕 or 꿀, 파슬리 가루

우선 다진 마늘버터, 혹은 설탕 한 스푼을 준비한다.

빵은 모닝빵, 식빵, 바게트 아무거나 상관이 없다.

섞기

어느 정도 버터가 녹게 되면 다진 마늘과 버터를 섞어주고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꿀을 넣어준다.

나는 꿀을 넣어주었다. (반 스푼 정도)

그리고 마늘빵의 완벽한 비주얼을 위해 파슬리 가루도 솔솔 뿌려주었다.

맛에 큰 변화를 주진 않지만 파슬리 가루가 빠진 마늘빵 모양은... 조금 이상하다.

나는 집에 모닝빵이 있었기에 모닝빵을 전부 반으로 갈라주었다.

손으로 대충 갈랐기 때문에 모양이 그렇게 이쁘진 않다.

빵을 다 준비했으면 만들어둔 마늘 버터 소스를 빵에 아낌없이 듬뿍 펴 발라준다.

이 정도면 90%는 완성되었다.

마늘빵을 오븐에 구워서 먹어도 정말 맛있지만, 나는 오븐을 예열하고 오래 기다릴 인내심이 없어서 포기.

그래서 나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프라이팬을 사용하였다.

 

굽기

이제 소스를 다 발라주었으면 프라이팬을 가열한 뒤 빵을 바로 올려준다.

버터가 발려져 있기 때문에 따로 기름을 두를 필요가 없다.

앞, 뒤를 열심히 뒤집으면서 타지 않도록 잘 살피며 구워준다.

모양은 그렇게 썩 이쁘진 않다.

(못생긴 마늘빵아.... 예쁘기 만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완성

마늘빵 완성

드디어 마늘빵이 완성되었다.

다 된 마늘빵을 접시에 옮겨 주면 끝~

생각보다 재료도 너무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워서 놀라웠다.

집에 버터, 마늘, 설탕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마늘빵.

과연 맛은 어떨지 드디어 먹어보았다!

시식

마늘빵을 굽자마자 바로 먹어보았다.

바로 구워진 상태에서 먹으니, 우리가 생각하는 바삭바삭한 빵의 식감보다는 눅눅한 빵의 식감이었다.

맛은 눅눅한 빵에 마늘 버터 맛이 나는 빵.

생각보다 우리가 사 먹는 마늘빵과 맛이 너무 흡사해서 놀랬다.

 

그리고 대략 10분에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먹어보았다.

나는 바삭한 식감을 원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먹으면 왠지 바삭한 식감이 나올 것 같았다.

역시나, 기다렸다 먹은 보람이 있었다.

굽자마자 먹은 빵은 눅눅하기도 하고 뜨거워서 마늘빵의 맛이 연하게 났던 반면, 조금 식은 상태에서 먹는 마늘빵은 마늘과 버터 향이 더 진하게 퍼지고 더 바삭하면서 맛있었다.

정말 마트에서 파는 마늘빵의 맛이 났다.

 

맛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랬다.

굳이 집에 재료가 있다면 돈을 주고 사서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이득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결과는 대만족!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간단하고 먹고 싶을 때마다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마늘빵!

결코 어려운 작업이 아니고, 진행 과정도 간단하니 집에서 꼭 한번 만들어 드셔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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