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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아's 맛집 후기231

[강릉 여행, 맛집] 먹거리편(꼬막비빔밥, 장칼국수, 배니닭강정, 막국수, 순두부 젤라또, 티라미수) 여름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활기찬 분위기를 뿜고, 겨울은 차분하며 잔잔한 겨울 바다 분위기를 자아내는 강릉. 부산에 살면서 해운대, 광안리, 송정 바닷가 등 많은 바다를 접해봤지만, 부산과 다른 강릉만의 분위기가 있어서 내가 참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이다. 오늘 내가 포스팅하는 먹거리들은 이미 강릉의 맛집으로 유명한 것들이지만, 그래도 한 번 소개해 보려고 한다. 바로 강릉 하면 꼬막이 빠질 수 없다. 이 꼬막 비빔밥을 먹으러 택시를 타고 겨우 찾아갔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다가, 워낙 맛집으로 유명해져서 가게를 옮겼다고 한다. 우린 옛날 가게 위치로 찾아갔다가 첫날은 당황해서 못 가고, 두 번째 방문에 겨우 성공했다. 감격스러웠다. 원래 꼬막 비빔밥도 유명하지만 육사시미도 꽤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원래.. 2019. 8. 31.
[동래 술집] 수제 맥주가 맛있는 몰틀리 리뷰 맛있는 고기로 저녁을 먹고 2차로 맥주를 마시러 왔다. 아파트 바로 앞에 위치한 조그마한 맥주집인데, 아파트 앞이기도 하고 유동 인구수가 많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특히, 여기는 젊은 사람들 보단 어른분들이 많이 있었다. 빛 번짐이 매우 심해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아파트 바로 앞에 위치한 맥주집. 나도 이 아파트 주민이었다면, 가족 혹은 동네 친구들과 자주 맥주를 마시러 왔을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하얀 벽과 화면. 벽에 빔 프로젝터를 쏴서 영상을 보여준다. 안의 조명과 분위기는 어두운 다른 맥주집들과는 달리 꽤 밝았다. 오히려 눈도 편안하고 분위기도 나름 모던한 게 은근히 좋았다. 우선 수제맥주 먼저 시켰다. 이름은 한라산 위트 맥주. 가격은 8,500원. 알코올 함량은.. 2019. 8. 30.
[삼겹살 맛집]맛찬들왕소금구이 고기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맛찬들 고깃집에 다녀왔다. 처음 방문했었을 때, 고기의 신선함과 육즙, 그리고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에 반한 집이었다. 다시 한번 생각나서 방문한 '맛찬들 왕소금구이'. 이번엔 부산 동래점에 방문하였는데, 가자마자 큰 외관에 깜짝 놀랐다. 사진에서 보이는 외관이 절반밖에 안된다는 사실... 카메라에 다 담지 못하였다.ㅠㅠ "그런데 이름이 맛찬들이면 맛찬들이지 저기 3.5는 뭐야?" 하며 친구와 함께 의아해하고 있었는데, 벽을 보니 14일 숙성으로 3.5cm 두께의 삼겹살과 목살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기대를 잔뜩 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슬라이스 된 무, 백김치, 깻잎, 여러 가지의 장아찌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눈에 띈 저 하얀색은 뭐지...? 약간 애벌레 같이 생겨.. 2019. 8. 30.
[서면 파스타 맛집]파스타와 먹물리조또가 맛있는 코티지피 후기 오늘은 파스타와 리조또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시원해지는 날씨 탓일까? 요즘은 분위기 있는 곳에서 음식 먹는 게 너무 좋다. 이 날도, 친구와 함께 저녁 메뉴를 고르다가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선택한 곳, '코티지피'. 친구가 한번 방문해봤는데,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엄청 좋다고 해서 바로 가기로 했다. 역시 맛집은 친구들의 추천이 최고인 듯하다. 맛집을 향해 가는 길은 쉽지 않다고 했던가... 서면 중심가보다는 조금 멀리 있는 전포 카페거리에 있어서 꽤 찾아가는데 시간이 걸렸다. 가다 보니 인적이 드문 골목길, 아주 자그마한 파스타 집이 반짝하며 보였다. 그래서 우리는 안으로 직행하였다. 가게 안은 굉장히 아기자기하며 작고 이뻤다. 안에 들어갔더니, 다 여자 손님들 뿐이었다. 역시 분위기가 좋긴 좋나 보다.. 2019. 8. 29.
[부산 광안리 맛집]빠에야가 맛있는 스페인클럽 오늘은 광안리에 있는 스페인 요리 전문점에 다녀온 리뷰를 해 보려고 한다. 처음 스페인을 갔을 때, 첫날에 먹었던 요리가 바로 '빠에야'라는 요리였다. 빠에야란? 넓은 프라이팬에 각종 고기나 해산물, 야채들을 넣고 볶은 다음 물을 부어 끓이다가 쌀을 넣어서 익히는 스페인식 볶음밥 쌀 요리이다. 우리나라 볶음밥이랑 비슷한 듯 다른 요리이다. 즉, 우리나라처럼 압력밥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고 깊은 볶음밥의 맛이 나는 요리이다. 이 날은, 스페인을 방문했다가 먹었던 빠에야의 맛이 그리워서 인터넷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매장은 해운대, 광안리 이렇게 두 군대가 있었지만 우린 광안리를 선택했다. 마치 정말 우리가 스페인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드는 분위기이다. 특히나 바로 앞에 광안리 해.. 2019. 8. 28.
연어 맛집 모음 내가 먹어본 연어 맛집 모음 여기는 내 인생 맛집. 은행골 체인점은 수도권에만 있고, 부산에는 아직 없다... 그래서 먹고 싶을 때마다 사진으로 달래곤 한다. 사진에서는 연어, 참치, 생새우, 장어, 광어가 있다. 거짓말이 아니라 하나같이 다 맛있다. 비린맛도 없고 회도 굉장히 싱싱하며 밥에 간이 굉장히 잘 배어있다. 밥이 맛있는 대신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면 잘 으스러지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생강을 간장에 찍어서, 생강에 뭍은 간장을 스시에 쓱쓱 문지른 다음 먹는다는 것이 여기 은행골만의 초밥 먹는 방법이다. 나는 깔끔하게 먹기 위해 숟가락 위로 스시를 올려 간장을 바르고 바로 먹었다. 여긴, 정말 내가 장담하는 스시 맛집으로 인정한다. 연어 사시미에 소주가 먹고싶어서 간 곳. 연어살이 두툼하니 정말 .. 2019. 8. 27.
[서면 라짜이 훠궈]마라훠궈 처음 먹어본 솔직리뷰 오늘은 마라탕의 첫 경험 리뷰 Time 처음에는 이름이 너무 낯선 음식들이라, 마라탕이랑 마라 훠궈, 마라샹궈 차이점들을 전혀 구분하지 못했다. 그래서 중국에 유학을 다녀왔던 친구에게 차이점들을 물어보았다. 마라탕은 원하는 재료들을 골라 탕에 다 넣어서 만든 요리를 먹는것. 마라 훠궈는 탕을 먼저 데워 놓고 여러 가지 재료를 하나씩 탕에 원하는 만큼 넣어서 먹는 것. 마라샹궈는 탕이 아닌 볶음요리로 먹는 것이라고 했다. 조금 더 쉽게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마라탕은 국물 있는 짬뽕요리, 마라 훠궈는 샤부샤부, 마라샹궈는 볶음 짬뽕 정도 생각하면 될듯하다. 그럼 여기서 마라란? 중국 사천지방 향신료로 매운맛이 나는 것이다. 한자로는 저릴 마(麻), 매울 랄(辣)로,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 2019. 8. 27.
[부산 돼지국밥]국수가 무한리필되는 장수촌 돼지국밥 부산에 살아서 그런지 돼지국밥이나 밀면을 자주 접할 기회가 많다. 우리 가족도 간단히 외식할 때는 돼지국밥을 자주 먹는다. 돼지국밥을 먹으면 포만감도 좋고 맛도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오늘도 여전히 간단히 점심을 때우러 집 앞에 있는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하천 바로 앞에 있는 돼지국밥집. 위층에는 투썸플레이스가 있다. 밥 먹고 후식으로 커피 한잔을 노린 건가? 예전에 정말로 돼지국밥을 먹고, 위에 올라가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은 적이 있다. 알게 모르게 이득을 쟁취한 느낌이었다. 국밥은 육수가 생명이라는 큰 문구가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자부심이 엄청 느껴지는 문구였다. 100% 사골육수가 아닐 시 5억 배상이라.... 어느 순간 문구에 압도당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냉장고에 넣으면 콜라겐 덩어.. 2019. 8. 26.
[서면 맛집]순대곱창전골이 맛있는 이억남의 순대마을 리뷰 오늘은 부산 서면의 순대곱창전골 리뷰 Time. 화사의 곱창 붐이 일고 나서, 곱창집이 많이 생긴 것 같다. 나 또한 어느 순간 곱창을 영접하고 난 후, 한동안 계속 곱창만 생각났을 때 곱창 맛집이라는 곳은 다 검색하고 다녔을 정도로 찾아다니고 좋아했다. 이번에는 곱창구이 말고 전골이 먹고 싶어서 폭풍 검색을 하다가 나온 이억남의 순대마을. 이억남 시리즈 음식점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이억남의 그릴, 이억녀의 마카롱, 이억남의 순대마을 등.. 다들 한 번쯤은 웨이팅을 했던 곳이다. 그래서 이번에 곱창전골을 검색했을 때도, '일단 믿고 보자, 평타 이상은 치겠지' 하는 마음으로 도전해보았다. 메뉴는 순대곱창버섯전골, 곱창버섯전골, 순대버섯전골 이렇게 3가지가 있다. 가격은 대 35,000원, 중 30,0.. 2019. 8. 25.